울산 울주군이 16일 '2024년 도서관 육성 발전 유공'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분야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생활친화적 독서문화환경 조성을 위해 자치단체 차원에서 작은도서관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발전시킨 공을 인정받아 이같이 수상했다. 울주군은 지난 2008년 '책 읽는 문화공간 작은도서관 만들기 종합계획'을 수립한 뒤 작은도서관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현재 작은도서관 56개소를 운영·지원하고 있다. 또한 신중년 일자리 및 순회사서 지원사업 등 일자리 공모사업에 5년간 꾸준히 참여하면서 전문인력을 작은도서관에 배치해
고엽제전우회 울산지부가 현 지부장 보조금 비리 의혹 등의 논란으로 내홍에 휩싸였다. 고엽제전우회 울산지부 운영위원 일동은 16일 울산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지부장의 각종 비리로 인해 구급차, 쉼터 운영비 등 울산시 지원 예산이 삭감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A지부장은 임금횡령 등 총 3건의 벌금형과 1건의 소송이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올해 울산시로부터 예산 6,950만원을 지원받지 못해 정상 운영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A씨는 "근거없는 사실"이라며 "이날 기자회견은 다른 의도가 있다"고 반
울산 북구는 16일 부구청장실에서 2024년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올해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은 이번달 22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진행된다. 건축·토목·전기·소방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재난·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내 166개 안전 취약시설물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다. 북구는 점검 결과를 정보공개통합공개시스템에 공개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 조치할 예정이다. 노동완 부구청장은 "구민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북구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승원기자 ggundle2000
4·10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22대 국회에서도 거야(巨野) 진용을 갖추게 된 더불어민주당이 새 원내대표 경선을 한 달 정도 앞두고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과반을 점한 제1야당 원내대표가 사실상 국회의 운영을 좌지우지할 영향력을 지녔다는 점에서 누가 차기 원내대표가 될지 더욱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당헌에는 원내대표를 매년 5월 의원총회에서 선출하도록 규정돼 있어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다음달 둘째 주(7∼10일)에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16일 민주당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원내대표는 통상 3·4선이 맡는
여야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총선 패배와 관련한 국무회의 발언을 두고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지금까지의 국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이 야당과 협치의 필요성을 충분히 느꼈을 것"이라며 옹호하는 목소리를 내놓았다.민주 "용산 주도 불통 일관 독선적 선언"민주당은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불통의 국정운영을 반성하는 대신, 방향은 옳았는데 실적이 좋지 않았다는 변명만 늘어놨다"며 "조금이라도 국정의 변화를 기대한 국민을 철저히 외면했다"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K-Food조리전공 최영호 교수와 대표동아리 수저락이 최근 부산 해운대구 반송종합사회복지관 '반올림'에서 핫도그 등 간식을 나눴다고 16일 밝혔다. 영산대 K-Food조리전공은 반송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난 4일과 지난달 21일 등 두 차례에 걸쳐 반올림에서 맛있고 건강한 간식 나눔행사를 마련했다. 최영호 교수는 "학생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건강한 최고의 먹거리를 만드는 셰프의 마음가짐을 갖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울산남부경찰서가 지난 14일 남구에서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 일체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 결과 3건을 단속하고 4건을 계도했다고 16일 밝혔다. 남부경찰서는 자전거 음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명촌교 남단 일대 등에서 주간과 야간 시간대 실시했다. 이번 음주운전 단속 결과 운전면허 취소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08% 이상이 1건, 정지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03 이상 0.08% 미만 2건을 단속했으며, 4건을 훈방 조치했다.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자전거 음주운전 단속현황 분석 결과 △2021년 35건 △2022년 253건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박완수 도지사의 긴급 지시로 이란과 이스라엘 사태에 따른 대응책으로 16일 도청에서 비상경제 회의를 열고 비상경제 대응 특별팀(TF)을 구성,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상황을 점검하고 세부 대응방향을 논의했다.특별팀(TF)은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경제통상국장이 운영총괄을 맡으며 경제·산업·물가 대응 관련 부서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코트라 경남지원단 등 11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경제총괄팀, 수출기업지원팀, 산업에너지팀, 물가대응팀, 대외협력팀으로 구성해 기능과 역할에 따라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6일 민선8기 도정비전인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을 실현하는 과정을 객관적 지표를 통해 도민과 공유하고자 분야별 대표 체감지표 22개를 선정, 변화추이를 발표했다.활기찬 경남 4개 분야 11개 지표를 보면 △경제성장률 △제조업 생산지수 △서비스업 생산지수 △무역수지 △농수산물 수출액 △투자유치액 △고용률 △종사자 수 △산업인력 충원율 △1인당 지역총소득 △국비확보액 등이다.행복한 도민 6개 분야 11개 지표에서도 △삶의 만족도 △청렴지수 △지역안전등급 △인구십만명당 문화기반 시설 수 △문화콘텐츠산업
전국 최초 전기추진선으로 조선해양도시의 상징이자 랜드마크로 활용될 울산태화호 전용 계류시설이 확보된다. 지난해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되고 올해 첫 추경안에 반영되면서 계류장 조성이 가시화됐다. 그동안 방어진항이냐 서생항이냐 계류장 위치를 둘러싼 지자체 간 갈등을 빚었지만 장생포항으로 태화호 계류장 위치로 낙찰됐다. 올해 9월 착공 계획으로 1년 후 완공 목표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지역 조선업 부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기대되는 울산태화호의 안전한 접안과 활용 극대화를 위한 전용 계류시설이 남구 장생포동 60-20에 확보
내가 참석하는 여러 모임이 있다. 그 중 하나는 유독 한 여자가 내게는 인사를 안 했다. 다른 사람들은 어제 봤어도 또 반갑게 인사를 하는데 그 여자는 먼 산을 바라보듯 했다. 그러니 나도 인사를 안 하고 찝찝한 기분으로 그날 모임에 참가하는 것이다. 또 다른 모임에서도 다른 사람은 들어가면서부터 인사하고 들어가는데 한 남자는 무표정이거나 역시 모르는 사람 바라보듯 했다. 처음에는 기분이 상했으나 나도 무시하고 나니 복수한 것 같기도 하고 아예 신경 안 쓰니 마음이 편했다. 두 가지 경우 모두, 나는 사람들에게 대우 받기를 원했던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조선 3사 노조들이 올해 공동요구안 확정과 함께 공동교섭을 요구하면서 회사를 압박하고 나섰다. 조선 3사 노조들은 요구안 관철을 위해 쟁의행위를 예고하고 있어, 각 사업장별로 생산차질 가능성이 우려되는 분위기다. HD현대 조선3사(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중공업·HD현대미포조선)노조들은 올해 공동요구안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에 따르면 조선 3사 노조들은 오는 17일 HD현대본사에서 HD조선3사 공동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 측에 확정된 공동요구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울산 중구를 대표하는 상징물이자 한때 원도심 내 명물로 불린 '시계탑'이 제 기능을 잃은 채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중구 원도심 시계탑은 지난 1966년 라이온스클럽이 창립 1주년을 기념에 건립한 후 '시계탑사거리'로 불리며 남구 신정동 공업탑과 함께 울산의 대표하는 상징물로 인식돼 왔다. 이후 1977년 시계 대중화와 교통흐름 방해 등을 이유로 철거됐다가 1998년 재건립에 이어 지난 2015년 원도심의 도시재생과 최초 울산역이 자리했던 원도심의 상징성을 되살려 9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돔 형태를 갖춘 지금의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울산시 울주군이 23만 군민의 귀감이 되고 울주군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제33회 울주군민상'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제33회 울주군민상' 수상 대상자는 △지역개발 부문 김태호(47·울주군 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 △교육문화체육 부문 정광석(61·전 울주군의회 의원) △효행 부문 이귀순(59·삼동면 주민자치위원회) △사회봉사 부문 김양심(66·울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총 4명이다. 앞서 울주군은 총 14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현지실사와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지역개발 부문 김태호 씨는 한우농장을 운
울산시 울주군이 지역 경관을 대표하는 '울주 8경' 신규 명소 발굴에 나선다. 울주군은 이날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울주 8경' 추가 대상지 추천 접수(1차 예비조사)를 시작한다. 울주군민을 포함해 울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예비 후보지를 추천할 수 있다. 추가 대상은 △울주군의 아름다움을 대표할 수 있는 자연경관, 자연현상(일출, 일몰 등), 건축물 △울주군의 관광 이미지를 대내·외에 잘 나타낼 수 있는 명소 △관광사업, 축제, 상품 등 울주군 주요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명소다. 추천 방법은 울주군청 홈페이지 일반공고문에서 추천서를 내
울산신문 제10기 독자권익위원회 세 번째 정기 월례회가 25일 홍성우 울산시의원실에서 열렸다. 이날 독자권익위원회에는 김순경 위원장(법무사), 김남규(서경플러스종건 대표), 김상욱(국민의힘 울산 남구갑 당선인), 이현진(울산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이상민(한국타이어북울산㈜ 대표), 홍성우(울산시의회 의원) 등 6명의 위원이 함께했다. 정기 월례회에서 본보 발전을 위해 제시됐던 의견들을 정리했다. 초저출생 사회 등 기획기사 발굴 제안 김순경 위원장은 "국내 합계출산율이 2016년 1.17명에서 최근 0.6명대까지 떨어져 국가소멸위기에
울산의 원로 서예가 춘강 권두호 선생의 60년 서예길을 들여다볼 수 있는 '춘강권두호서예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열린다. 권두호 선생은 최근 서예 인생 60년을 정리하며 서집 '한묵자오'(翰墨自娛)를 발간했다. '한묵자오'는 '글씨와 더불어 스스로 즐겼다'는 뜻이다. 3부로 구성된 책은 평소 공부한 한문 5체와 한글 3체, 서각 등을 모았다. '시·가'(詩·歌) 100점, '경·문'(經·文) 122점, '서·각'(書·刻) 73점으로 총 295점의 작품이 수록됐다.
고려아연이 오는 6월 30일로 만료되는 영풍과의 '황산취급 대행 계약'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종료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20기의 황산탱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풍의 석포제련소가 보내는 연간 40만톤(23년 기준)을 포함해 연간 160만톤의 황산을 처리하고 있다. 이번 취급대행 계약을 종료하는 황산은 아연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로 독성이 강한 유해화학물질이다. 따라서 사고 예방을 위한 엄격한 관리와 함께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여러 의무와 부담 등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는 물질이라는 얘기
울산대 의과대학이 15일 예정됐던 개강 일정을 또다시 연기했다. 학사 일정상 이달말이 학생들의 복귀 마지노선으로 예상돼 수업 거부가 계속될 경우 집단 유급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울산대학교에 따르면 학사 일정을 고려해 이날 개강 일정을 알렸으나 학생들이 출석하지 않아 실제 수업은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 대학 측은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 상황 변화가 없을 거라 판단, 회의를 열고 개강을 2주뒤인 이달 29일로 늦추기로 했다. 울산대 의대의 개강 연기는 이번이 6번째다. 유급 처리 기준이 되는 수업일수를 따져보면 중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15일 동참했다. 이 챌린지는 지난해부터 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이는 착한 소비를 확산하고자 환경부가 추진하는 범국민 운동이다. 참여자들은 양손을 흔들며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기로 약속하는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다. 천 교육감은 김두겸 울산시장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을 지목했다. 앞서 천 교육감은 지난 8일 열린 월요 정책회의에서 시교육청 직원들에게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해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