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울산세관이 28일 울산세관 대회의실에서 울산지역 정유사와 오일탱크업체 11개사를 대상으로 '석유제품 블렌딩 물품의 수출 지원을 위한 FTA 활용 설명회'를 갖는 등 정유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나섰다. 이날 설명회는 업계의 FTA에 대한 지식과 경험 부족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듣고 FTA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출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관세청은 산업부, 국세청과의 협업을 통해 국산 석유제품의 블렌딩 수출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올 1월 22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나, 오일탱크업계는
기아 EV9이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상인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 WCOTY)'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그룹은 27일(현지시간) 2024 월드카 어워즈(2024 World Car Awards)에서 기아의 대형 전동화 SUV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World Electric Vehicle of the Year)'를 수상했고,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World Performance Car)'에 이름을 올리는 등 총 3개 부문에서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선박 전동화를 위해 전력 반도체 세계 1위 기업인 독일 인피니언과 손을 잡았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Infineon Technologies AG)와 '선박 전동화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미래기술연구원장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아시아퍼시픽 비벡 마하얀(Vivek Mahajan)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HD현대 권오갑 회장이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선박 건조 현장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만나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HD현대는 27일 권오갑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외국인 근로자들을 울산 HD현대중공업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중공업 및 HD현대미포의 협력사 등에서 근무하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 42명이 참석했으며, 권 회장을 비롯해 HD현대중공업 이상균·노진율 사장, HD현대미포 김형관 사장 등 HD현대의 조선 계열사 최고 경영진이 함께 자리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모빌리티 퍼스트무버의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국내 채용과 투자 계획을 27일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명을 채용하고, 68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는 19만8,00명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빅 블러(Big Blur) 시대 및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동시에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NH농협은행 울산 남구 신정지점은 27일 남구에 위치한 무료 급식소인 '나눔과 섬김의 집'을 찾아 지역 어르신 200여명을 대상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 수법과 대응요령 및 실제 피해 발생 사례를 전달하며 어르신들이 전기통신금융사기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피해예방을 위해 구체적인 피싱문자, 전화내용 및 예방방법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해 보이스피싱 예방 방법을 홍보했다. 이날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들은 어르신은 "뉴스에서 보이스피싱이 방송되는데 내
NH농협은행 울산본부는 27일 NH농협은행 울산본부 이영우 본부장과 울산신용보증재단 김용길 이사장이 '민생경제 회복지원 협약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경영애로 상황에 놓인 울산지역 소상공인에게 금융지원을 확대해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울산광역시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울산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 발급 대상에 해당되면 한 업체당 1억원 이내의 운전자금에 대해 농협은행 울산본부 영업점의 심사를 거쳐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협약 기간은 2024년 12월 31일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 전기·전자제품을 구성하는 부품, 소재 등의 유해물질 포함 여부를 시험하는 국제공인기관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계열사들이 생산·판매하는 관련 제품의 무해성을 직접 시험할 수 있게 됐다. 이 시험 결과는 세계 104개 국가에서 효력을 인정받는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은 27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RoHS(Restriction of Hazardous Substances Directive)'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인정받았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울산의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해 연말부터 내리막길을 걷고 있지만, 가계대출에서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비중이 60%에 육박해 가계는 물론 금융권에도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올 1월 울산의 가계대출 중 주담대 비율은 전국 평균 63.4%보다는 낮은 57.7% 수준이지만, 제2금융권에 비해 금리가 낮은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주담대가 지속적으로 늘어 전체 주담대 금액은 12조 3,446억원에 달했다. 특히 울산지역 금융기관들의 전체 여신에서 차지하는 가계대출 비율은 41.8%로 전국
울산시 울주군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는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지역 내 수출 유망기업의 동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동유럽 2개국(체코, 폴란드)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50건 이상의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약 420만불 상당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고금리에 따른 경기 침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에게 최근 글로벌 제조 전진기지로 각광받고 있는 동유럽 시장 개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파견됐다. 개척단에는 울주군 내 자동차 부품, 선박 부품 등
국세청은 12월 말 결산 공익법인은 다음 달 30일까지 홈택스를 통해 결산서류 등을 공시하고 출연재산 보고서, 의무이행여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간편공시 대상자도 공시하지 않거나 공시 내용에 오류가 있는 경우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니 기한 내에 공시해야 한다. 국세청은 이를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결산서류 공시와 출연재산보고를 한 번에 이행할 수 있는 통합신고시스템을 개통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통합신고 화면에서 한 번만 작성하면 두 신고서가 동시에 제출돼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으며, 동일항목 간 금
울산지역 기업들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상승했으나 지수값은 기준치(100)에 크게 못미치는 50~60대로 저조해 기업 현장에서 느끼는 경기 상황은 여전히 불황의 터널 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27일 발표한 3월 울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3월 업황실적 BSI는 제조업의 경우 58로 전월(56)보다 2포인트, 비제조업은 60으로 전월(52) 대비 8 포인트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에선 석유화학, 운송장비, 금속제품 등이 실적이 개선됐고, 비제조업에
울산지역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넘어섰다.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26일 발표한 울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3월 CCSI는 102.7로 전월(101.0) 대비 1.7 포인트 상승했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중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바탕으로 산출한 지표다. 지수는 장기
SK엔무브의 윤활유 브랜드 지크(ZIC)가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엔진오일 부문에서 2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K-BPI는 1999년부터 국내 각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수다. 올해 평가에서 지크는 26년 연속 엔진오일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10년 이상 연속 1위 브랜드에 해당하는 '골든브랜드'로 선정됐다. 국내 1위 윤활유에 머무르지 않고 품질과 고객 편의를 높이며 고객 신뢰를 쌓았다는 평가다. SK엔무브는 1995년 국내 최
기아 스포티지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내 시판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15개 가운데 가장 많은 정보량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대자동차 투싼과 아이오닉 5 순으로 분석됐다. 26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온라인 10개 채널 21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준중형급 SUV 브랜드 15개의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분석 기간 국내 시판된 △기아 스포티지 △현대자동차 투싼 △현대자동차 아이
HD현대중공업이 26일 울산 동구 현대예술관에서 '제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가졌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감사보고와 영업보고에 이어 안건을 상정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4개은 가결됐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임기가 만료된 이상균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노진율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신동목 울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새롭게 선임했다. 신동목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은 인사말을 통
국내 최대의 수소 생산 및 판매 전문기업인 어프로티움이 25일 이사회를 열고 원기돈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원기돈 신임 대표는 성균관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으며, 1987년 SKC 화학사업부문의 전신인 유공에 입사한 이후 유공아코화학, SKC등 기업에서 다양한 역할을 역임했다. 원기돈 신임 대표는 SKC에서 사업운영총괄 부사장 및 화학사업부문장의 역할을 수행했으며, 2020년에는 SK picglobal 대표로 임명된 바 있다. 최성환기자 csh9959@
제네시스 브랜드가 새로운 콘셉트 모델 2대와 고성능 차량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제네시스 마그마(Magma)'를 선보이며 브랜드 진화에 나섰다. 제네시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NEOLUN)'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 아울러 기술적 역량과 미학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영역으로의 확장 의지를 담은 신규 프로그램인 '제네시스 마그마'를 소개하고, 이를 적용한 'GV60 마그마(GV60 Magma)' 콘셉트도 첫 선을 보였
국내 전문기업과 합작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울산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입지가 법적으로 적합한 지를 알려주는 제도가 새로 도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해상풍력 입지컨설팅 제도를 개편해 기존 해양입지컨설팅과 별도의 서비스로 운영될 '해상풍력 입지지도 컨설팅'을 신규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상풍력 입지지도 컨설팅은 군사·해양환경·선박항행 등의 정보를 토대로 구축할 '해상풍력 입지지도'를 기반으로 입지 적정성을 분석해 업체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실제 시행은 한국에너지공단(풍력발전합동지원반)에서 운영하는 풍력
선박 자율운항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아비커스가 초대형 선박의 실운항을 통해 자율운항 솔루션의 연료 절감 효과를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Avikus)와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5일 한국선급(KR)으로부터 '자율운항을 통한 연료절감평가 방법론'에 대한 기본 인증(AiP)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본 인증은 아비커스와 HD한국조선해양이 다른 산업에서 이용되는 에너지 절감 검증 방법론을 선박에 적합하도록 변형해 개발한 방법론을 대상으로 했다. 아비커스는 특히 HD한국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