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에너지(오일·가스) 허브로의 도약을 준비 중인 울산항의 올해 1월 물동량이 1,800만t을 돌파하며 역대 두 번째 기록을 세웠다. 올 들어 늘어나고 있는 수출입 물량 증가와 함께 울산항 최대 취급물량인 원유와 석유정제품이 전년 동월 대비 10%대로 증가했고, 자동차 등 일반화물이 30% 이상 급증했기 때문이다. 울산항만공사(UPA)는 올해 1월 울산항 물동량이 전년 동월(1,629만4,000t) 대비 10.7% 증가한 1,803만4,000t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울산항의 역대 1월 물동량 최고치였던 2019년 1월
일반시민들과 공인중개사들은 해를 넘겨 장기화하고 있는 주택시장 침체의 가장 큰 원인으로 '고금리'를 지목했다. 최근 주택시장 불황의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고금리, 고물가(원자잿가격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확대 등과 같은 복합적인 요인이 꼽히지만, 실제 주택을 구입하는 실수요층의 입장과 주택경기에 생명줄이 달린 중개업소의 시각에선 돈이 시중에 풀리지 않는 높은 금리가 주택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본 것이다. 4일 국토연구원이 발간한 '계간 부동산시장 조사분석(제44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일반가구 6,6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식재산센터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IP(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생존전략을 구축하기 위해 '2024년 소상공인 IP역량강화 사업'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울산광역시와 특허청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이 사업은 상표나 레시피 특허 등 소상공인의 지식재산권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이 보유한 브랜드에 대해 전문컨설턴트의 선행상표 검토와 컨설팅을 거쳐, 간단한 도형 디자인과 함께 상표 출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에도 상표권 분쟁상황이 발생한 4개 업체가 대응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달 29일 공사 12층 대회의실에서 '울산항 항만운영 서비스 개선 태스크포스(TF)' 제1차 실무회의를 열고 항만운영 효율화와 고객 편익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울산항만공사를 비롯해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항도선사회,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울산지부, 울산항선사협의회, 울산항선사대리점협의회의 실무자들이 참석해 울산항 경쟁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특히, 올해는 △기상악화 시 도선선 대체 예선 활용 방안마련 △정박지 합리적 운영 및 배정 방안마련을 우선 추진과제로 선정해 상호간 긴밀히 협력
현대자동차가 섬 지역 포터 EV 고객을 위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는 육지와 다리로 연결돼 있지 않으면서 LPG 충전소가 없는 섬 지역 거주자가 2024년 상반기 내에 포터 EV를 출고하면 60만원 상당의 7㎾가정용 전기차 완속 충전기와 100만원의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혜택을 통해 포터 EV를 구매하면 동급 사양의 LPG 모델을 구입할 때보다 차량 유지 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다. 차량을 10년 운용할 경우 포터 LPG 모델(슈퍼캡 초장축 스마트 스트림 트림)은 △차량 실구매가 2,107만원
현대차와 의류 브랜드 안다르가 국내 유일의 경형 SUV인 캐스퍼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캐스퍼 할인 쿠폰, 안다르 상품권 제공 △캐스퍼 디 에센셜, 캐스퍼 무료 시승권, 안다르 상품권 추첨 등 풍성한 혜택이 포함돼 있다. 먼저 현대차는 안다르 회원 모두에게 캐스퍼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할인 쿠폰을 적용 받아 차량 출고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추가로 안다르 10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할인 쿠폰은 안다르 애플리케이션이나 온라인
현대자동차가 인증중고차에 우수한 성능의 타이어를 장착해 상품 경쟁력과 고객 신뢰도를 함께 높인다. 현대차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인증중고차센터에서 미쉐린코리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와 각각 '인증중고차용 타이어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중고차를 매입 후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경우, 차종과 기존 장착된 타이어 종류에 따라 미쉐린 또는 한국타이어의 신차용 제품을 장착할 예정이다. 현대 인증중고차의 경우 △승용차에는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근로장려금 자동신청 대상이 종전 65세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국세청은 저소득 가구의 근로를 장려하고 경제적 자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2023년 귀속 하반기분 근로소득에 대한 근로장려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2023년도에 근로소득만 있는 122만명이 신청 대상이며, 신청한 장려금은 지급 요건을 심사해 올해 6월 말에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2022년 귀속 장려금 하반기 신청 인원은 111만명이었다. 국세청은 장려금 신청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자동신청 동의 대상 연령을 기존 '만 65세 이상
울산산업계의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던 HD현대중공업에 대한 방위사업청의 입찰참가 제재가 없던 일로 결론난데 대해 지역 상공계가 환영 입장을 냈다. 울산상공회의소는 방위사업청이 HD현대중공업 함정사업 입찰 참여기회 유지를 결정한데 대해 지난달 28일 낸 입장문을 통해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사업부문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뿐만 아니라, 국내 방산기업들간 경쟁 체제를 기반으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의 성공과 K-방산수출 확대도 기대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지난달 27일 열린 계약심의위원회에서 HD현대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인재 확보에 나섰다. '혁신 DNA'를 갖추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SDV)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인재를 적극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28일 현대차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신입·인턴 사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에선 신입사원뿐 아니라 채용 전환형 인턴십(NextGen 인턴)에 참가할 인재를 동시에 선발한다. 이번 채용에는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정보기술(IT) 등 총 6개
다음달 1일부터 3년 임기가 시작되는 제21대 울산상공회의소 의원선거에서 후보자 전원이 무투표 당선이라는 이례적인 결과가 나왔다. 일반의원과 특별의원으로 구성되는 울산상의 의원 정원은 총 112명인데, 지난 15일부터 닷새간 실시한 의원후보자 등록이 미달한 때문이다. 원인은 의원선거에 이어지는 차기 회장선거에서 경쟁구도가 만들어지지 않은 것이 직접적인 이유다. 의원들이 선출하는 회장선거의 특성상 경선구도가 형성돼야 후보자 간 지지세력이 나뉘고, 선거인단 확보를 위해 의원선거 단계에서부터 치열한 경합이 이뤄지는데, 이러한 기본적인 여
HD현대가 '조선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하며 디지털 생산 혁신에 나섰다. HD현대는 조선 계열사들이 글로벌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와 최근 '마린 플랫폼 기술협의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현대미포조선 울산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의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과 지멘스 측 주요 경영진 30여 명이 참석해 함께 구축 중인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 현황을 점검하고 개발 로드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의 한 선사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주 총액은 한화로 약 3,439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오는 2026년 12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52척(해양 1기 포함), 66억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목표 135억 달러의 48.9%를 잠정 달성했다.선종별 수주 선박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17척
국세청은 110만개에 이르는 12월 말 결산법인은 오는 4월 1일까지 법인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28일 안내했다. 오는 3월 1일부터는 홈택스로도 전자신고가 가능하다. 올해는 복합 경제위기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제조·수출 중소기업과 고용위기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납부기한 직권연장 등 세정 지원을 적극 실시한다. 세정지원 대상은 건설·제조 중소기업 5만2,000개와 수출 중소기업 1만1,000개 등 총 6만5,000여개 법인다. 세정지원 대상자에게는 납세자의 신청 없이 직권으로 납부기한
수상함의 명가 HD현대중공업의 8조원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건조 사업 수주에 '파란불'이 켜졌다. 방위사업청 계약심의위원회가 지난 27일 KDDX 사업의 향방이 걸린 HD현대중공업의 입찰참가 제한 여부를 심의한 끝에 제재 대신 '행정지도'로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방사청 계약심의위는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이 KDDX 사업과 관련한 군사비밀을 빼내 법원으로부터 비록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이 사안이 국가계약법 제재 대상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방사청 계약심의위는 우선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의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이
울산 온산국가산단에 주력사업장은 둔 S-OIL이 전 직원에게 기본급의 800% 수준 격려금을 지급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OIL은 2023년 격려금 규모를 이 같이 확정하고 오는 3월초 지급하기로 했다. 2022년 고유가와 정제마진 강세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격려금으로 기본급의 1,200%를 지급한 것과 비교하면 격려금 규모는 줄었다. 이는 정제마진 축소에 따른 단가 하락 등 실적 둔화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S-OIL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5.8% 줄어든 35조7,272억원, 영업이익은 58.
울산 남구 신정동에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이 오는 29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지역 최선호 주거지에 최고 46층에 달하는 초고층 단지로, 빼어난 입지에 걸맞은 상품성으로 삶의 가치를 한 단계 높여주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울산 남구 신정동 638-1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5층에서 지상 46층, 전용면적 84㎡ 총 566가구 규모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84㎡A 242가구 △84㎡B 244가구 △84㎡C 80가구다.3월 4일 특별공급·
현대자동차가 지구와 인류의 지속가능을 위한 필수 과제인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에 나섰다. 현대차는 환경재단과 함께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생물다양성 보존을 주제로 한 '컬러풀 라이프(Colorful Life)' 캠페인을 진행하고, 27일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에코브리티(Eco+Celebrity)' 박진희 배우와 함께 생물다양성 보존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토크 콘서트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류의 지속과 지구 환경의 보존을 위해 필요한 '생물다양성'이라
S-OIL이 올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되며 8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S-OIL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4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6년 연속 All Star 30(30대 최우수기업) 및 8년 연속 정유산업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혁신능력, 고객가치, 이미지가치 등 6개 분야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매년 선정되며, S-OIL은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8년 연속 수상했다. S-OIL은 '최고의 경쟁력과
전국적으로 급증하는 노인가구 수의 0.4%에 불과한 노인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다는 주문이 국책연구기관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나왔다. 또 노인가구의 경제여건과 거주 희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노인 맞춤형 주택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이 27일 국회에서 '노인가구 주거편익 향상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선 이같은 문제점과 함께 대안 마련의 필요성이 중점 제기됐다. 무엇보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령화와 기대수명 연장 등으로 노인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노인 주거복지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