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문화특구인 장생포를 연결하는 태화강역~장생포 간 수소트램 운행 사업은 사실상 '관광열차'이다. 사업은 총 2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기존의 울산항선 정비를 실시, 태화강역에서 울산항(4.6km)까지를 우선 연결한다. 현재 국가철도공단과선로 활용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끝나는 대로 울산시는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관련 인허가 등을 거쳐 오는 27년 말, 열차를 개통하는 것이 목표이다. 1차 사업이 완료되면 태화강역에서 울산항역까지는 수소트램으로, 울산항역에서 장생포 고래박물관은 셔틀버스로 우선 연결한다. 향후 2차 사업을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사내 협력업체 근로자 출입 확인을 위한 '안면 인식기' 설치를 놓고 갈등을 빚자, 사내 협력업체들이 노조를 경찰에 고발했다. 17일 경찰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협의회는 최근 HD현대중공업 노조 간부 4명을 업무방해, 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울산 동부경찰서에 고발했다. 노조 측이 지난 5일부터 최근까지 사내협력업체 사무실 등에 설치된 '안전출입시스템' 80여 대를 무단으로 떼어내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 안전출입시스템은 HD현대중공업이 사내 협력업체 사무실에 설치하는 안면 인식기다. 이는 근로자
최근 새울원자력발전소 3·4호기(옛 신고리 5·6호기) 건설 사업 관련 신리마을 이주 대상자들이 이주 보상비 증액 요구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지난 2019년 이주 보상비 확정, 3년가량 뒤 이주지 선정까지 사실상 마무리되고 이주 관련 행정 절차가 추진되는 가운데 이주민들이 보상금 증액을 요구한 것이다. 이에 새울본부와 행정 일각에서는 새울원전 3·4호기 건설 지연에 관한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17일 새울본부에 따르면 신리마을 이주민의 지가 및 보상비 대부분은 2019년 4월 감정평가 결과를 반영한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수용재결 절
태화강역과 장생포가 세계 최초로 수소트램으로 연결된다. 기존 울산항역을 활용해 오는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에 맞춰 국내 유일 고래문화특구인 장생포로의 접근성을 보장,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울산시는 2028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예정지이자 국내 최대 파크골프장이 조성될 태화강역 일대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연결하는 '수소트램 운행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울산 도심에서 장생포로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극복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신속·정확·대량 운송이 가능한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는 취지이다. 총 사업비는
최근 4년간 울산지역 스쿨존 보행로 조성 사업이 단 3곳에 그쳐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학교 부지의 일부를 떼어 스쿨존 보행로를 조성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울산지역에서 사업이 시행된 사례는 최근 4년(2020~2023년)간 총 3건에 불과하다. 2022년에는 아예 사업에 배정된 학교가 없었다. 울산시교육청이 파악한 '초등학교 통학로 현황'에 따르면 전체 초교 122곳 중 39곳이 보행로 조성 사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진행률이 7.6%에 그친 셈이다. 이같이
고물가로 생필품 가격이 오르면서 시민들이 시름 중인 가운데, 울산지역에서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방문판매 홍보관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타 지역에서 일부 홍보관이 저가 상품을 고가에 판매하고 환불을 못하게 잠적하는 등 피해사례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7일 방문한 남구 달동의 한 홍보관. 이 곳은 외부 유리를 선팅지로 가려 외부인이 들여다볼 수 없게 해놨다. 열려진 문 사이로 엿본 내부에는 수십 개의 의자, 옷 등이 배치돼 있었으며, 출입문 안쪽에는 '복권이벤트 대상이 1960년생 이후 주부님들로 65세 미만입니다'라는
17일 울산지역에 올해 첫 미세먼지 경보에 이어 황사 경보까지 추가 발령됐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17일 오후 1시를 기해 울산지역에 올해 첫 미세먼지(PM-10)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발령시점인 오후 1시 현재 울산지역의 미세먼지(PM-10) 전체 시간평균농도는 358㎍/㎥를 기록했다. 미세먼지(PM-10) 경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300 ㎍/㎥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되고 150 ㎍/㎥ 미만이면 주의보로 전환된다. 이날 미세먼지 경보는 최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
울산 북구 공무원들이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해 버스승강장에 적용시켜, 환경오염과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 눈길을 끌고 있다. 북구는 전기차 폐배터리를 이용한 스마트 버스승강장에 대한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전기차 폐배터리를 일반 버스승강장에 활용해 스마트 버스승강장으로 변환시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북구청 안전건설국 노상현 국장과 교통행정과 배형식 교통시설팀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고, 지역 기업의 기술자문으로 특허 출원까지 끝마쳤다. 스마트 버스승강장은 각종 스마트 기자재와 냉난방기 설치
HD현대중공업이 오는 19일까지 부산·울산권역에서 실시 중인 '2024년 화랑훈련'에 참여해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한다. 화랑훈련은 합동참모본부 주관으로 민·관·군 통합방위태세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훈련으로, 올해는 이달 부산·울산권역을 시작으로 제주, 강원, 전북, 충북 등 5개 권역에서 11월까지 실시된다. HD현대중공업은 국가중요시설 최고등급인 '가'급으로 지정된 방위산업체로 울산 본사에서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 HD현대중공업은 17일 군부대, 경찰, 소방 등과 함께 적이 사내에 침투해 폭발물을 설치하는 상황을 가정해 적 포획
KTX울산역 역세권 2단계 개발 시행사 측으로부터 기부채납 받아 운영하기로 했던 울주군 서부권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신규 건립 방식으로 재검토된다. 울주군은 17일 울주군의회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서부권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하는 정우식 의원의 군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지역 내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중부권 범서센터 1개소와 남부권 온양센터 1개소, 그리고 남부권 온산센터가 오는 10월 개관을 앞둔 상태"라며 "서부권만 유일하게 육아종합지원센터가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소유섭)가 울주군 서생면 주민의 건강 관리와 복리증진을 위해 17일 서생면주민협의회와 주민 건강검진 지원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총 5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건강검진 대상은 서생면에 10년 이상 거주한 만 20세에서 만 60세 이하 주민들로 검진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서생면주민협의회에 사전 신청 절차를 거친 후 지정 병원에서 검진받으면 된다. 새울원자력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약 27억 7,000만원을 지원해 서생면 지역주민 3,458명이 건강검진을 받았다. 소유섭 새울원자력본부장은 "
울산대학교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미래모빌리티사업단은 17일 HD현대미포와 미래모빌리티 메타팩토리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울산대 미래모빌리티사업단의 메타팩토리 연구과제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자동차 부품업체인 우수정기㈜, 올해 2월 한국생산성본부와 협약을 맺은 이후 세 번째 협약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미포는 실제 생산과 관련된 생산데이터를 교육을 위해 대학에 제공하고, 울산대는 메타팩토리 데모공장과 관련한 교육자원을 공동 활용하며 전문인력을 양성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안경관 울산대 미래모빌리티사업
울산우체국 집배원 2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구호 조치해 화제다. 17일 울산중부경찰서(이하 중부서)에 따르면 울산우체국 집배원 이재민(39) 씨와 이종현(44) 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병영2동 주민센터에서 선거공보 업무를 위해 대기 중 갑자기 쓰러진 시민 C씨를 발견했다. 즉시 이재민 씨는 구호 조치를 시행하고 이종현 씨는 가까운 지구대로 달려가 도움을 요청해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되도록 기여했다. 이에 중부서는 이날 오후 4시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구호 조치한
17일 울산 남구 선암호수공원에 주차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돼 차량전체가 불에 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분께 선암동 선암호수공원 주차장 부근 공터에 있던 소형 스파크 차량 내부에서 불이났다. 이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분여만에 화재가 진압됐으며, 4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양산시는 수소충전시설 증설공사를 위해 지난 3개월간 운영을 중지했던 증산수소충전소의 운영을 오는 24일 재개하고 이를 기념해 수소차량 10대에 대해 무료충전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1년 물금읍 메기로 114 양산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증산수소충전소가 개소하면서 환경친환적 자동차인 수소차량의 보급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으나 기존 충전소는 충전기가 1대로 운영되면서 고장 발생 시 충전소 운영이 중지되는 문제점이 있어 수소충전시설 증설사업을 추진했다. 양산시는 25억원을 투자해 기존과 동일한 용량의 충전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제63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를 오는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밀양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제63회를 맞이하는 도민체전은 도내 18개 시군 대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스포츠 행사를 넘어 도민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 종목인 36개 종목에 각 시군을 대표하는 1만 1,885명(선수 8,499명, 임원 3,386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올해는 기존 정식종목 31개에 승마, 스쿼시, 철인 3종 등 시범종목 5개가 추가됐다.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경상남도의 2024년(2023년 실적) 시군 주요 업무 합동 평가에서 정량평가 부문 시부 1위, 정성 부문 시부 3위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둬 우수기관 표창과 2억여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시군 주요 업무 합동 평가는 경남도가 2011년부터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주요 국·도정 과제에 대한 시군의 행정역량과 추진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정량평가, 정성평가 부문으로 나눠 실시하고 있으며, 지자체의 행정역량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합동 평가는 총 116개의 평
양산시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에 걸쳐 양산시여성복지센터에서 소속 아이돌보미 60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아이돌보미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생후 3개월 이상~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각 가정으로 찾아가 △보육시설, 학교 등·하원 보조 △놀이활동 △준비된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이유식 먹이기 △기저귀 갈기 등의 1:1 개별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아이돌보미는 매년 자격 유지를 위해 기본교육 및 특화교육으로 구성된 총 16시간의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양산시 웅상원전안전 범시민추진위원회(회장 이창훈)는 지난 16일 회야강일원에서 웅상발전협의회, 동부양산 4개동 통장협의회 및 주민자치회, 웅상포럼 회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정화활동에 앞선 개회식에서 이창훈 회장은 웅상원전안전범시민추진위원회 구성과 동부양산 지역이 원전주변지역 지원에서 제외된 경위 등 그동안의 추진경과를 설명하고, 향후 지원 법령 제·개정 요구 등 지원촉구를 위한 위원회 활동에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개회식 후 참여자들은 봄을 맞아 회야강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깨끗한 환경에
양산시는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상북면 삼계동길 27) 1층 카페 공간에 양산희망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의 중증장애인 취업과 실습 장소 제공을 위한 '희망카페' 1호점을 지난 16일 개소했다. '희망카페'는 양산시가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 1층 로비 일부를 장애인을 위한 카페 운영을 위해 근린생활시설로 변경함으로써 추진됐다. 이후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과 양산희망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해 8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바리스타 2명과 학교 선생님를 비롯한 운영진이 약 9개월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3월 사용 허가를 받음으로써 개소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