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이용한 사기 범죄인 '보이스피싱'은 이제 생활 속에 익숙(?)해 졌다. 어눌한 말투의 전화를 받은 사람들은 이들에게 냉소를 보내거나 도리어 호통까지 치는 상황에 이르렀다. 정부와 금융기관, 언론까지 범죄에 따른 피해를 막기위해 대대적인 홍보를 벌인 덕분이다. 그러나 자녀 납치를 빙자한 보이스피싱의 경우 피해자들은 상황이 간단하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해마다 연말연시가 되면 그동안 돌아보지 못한 이웃에 대한 관심이 늘기 마련이다. 개인적으로 성금을 전달하기 어려운 일반 시민들을 위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구세군교회 등은 성금모금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달 1일 사랑의 행복 온도탑 제막식을 시작으로 희망 2009 나눔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내년 1월 31일까지 총 6
울산 굴화와 부산 해운대를 잇는 부산·울산 민자고속도로의 개통을 앞두고 지역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유통업체와 지역 재래시장 상인회 등이 울상이다. 총 공사비 1조3,403억원을 들여 2001년 11월 착공한 부산·울산고속도로는 오는 29일 개통 예정으로 차선 도색 등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울산시 울주군 굴화리에서 부산 해운대구 좌동까지 총 연장 47.2
최근 울산 최초의 창작 뮤지컬인 '태화강'이 많은 관심 속에서 무대에 올라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울산지역에서 울산을 상징하는 소재를 활용해 뮤지컬을 제작한 점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래 가장 주목을 받은 부분이라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올해는 지난해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부분들이 대폭 수정돼 한층 완성도 높은 작품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까지 더해졌다.
최근 중앙여고에서 학부모가 해당 학교 교사를 고발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 사건의 발단은 보충수업 수당을 학교장이 챙겨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로 전교조 소속 교사와 학부모간에 찬반을 놓고 대립됐다. 양측 모두 고개를 끄덕일만한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기는 했다. 이후 학부모들은 "일부 교사가 수업시간에 교장의 방과후학교 수당 지급 부당성을 말하며 학생들을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한 푼의 교통비라도 아끼기 위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울산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올 연말까지 총 9억3,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버스정류장 안내 단말기를 북구 21곳, 중구·남구 각 20곳, 울주군 15곳, 동구 14곳 등 모두 90곳에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 전체
경기불황의 여파가 구조조정이라는 칼바람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현대자동차의 주력 협력업체인 덕양산업(주)이 울산에 위치한 1차 협력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것. 이 회사는 경기침체의 영향 등으로 모기업인 현대차의 생산물량이 줄어들면서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협력업체 중에는 외환위기 이후 10년만에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회사
지난 5월부터 동구 전역에서 실시된 하수관거정비사업으로 동구 주민들의 불편 민원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들중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교통·보행 안전사고다. 주민들은 동구 지역 일대 도로에 대해 '누더기 도로'라는 표현을 붙이곤 한다. 하수관거정비사업을 진행하면서 시행한 도로 포장작업이 신속하게 마무리 되지 않고 땜질식으로 재포장되면서 주민들의 안전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를 비롯해 요즘에는 각종 기념일이 넘쳐난다. 매달 한 가지씩은 무슨무슨 데이가 있는데 어떤 달에는 3~4개의 데이가 집중적으로 몰려있기도 하다. 이달에는 빼빼로과자를 주고 받는 11월 11일 빼빼로데이가 있다. 빼빼로데이는 1990년대 중반 영남지역의 여중생들 사이에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라는 뜻으로 친구들끼리 빼빼로를 주고받는 것에
모두 4개의 습지로 구성된 무제치늪은 지난해 12월 1,704번째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무제치늪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습지로 곤충류 200여종, 습지식물 260여종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사 변천 기록의 박물관'이라고 불리울 정도 식물·곤충의 서식상태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지난 달 취재차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정족산 자
정부가 수도권 산업단지 내 공장 신·증설 허용을 골자로 한 '수도권 규제완화'를 내년 3월부터 실시하겠다며 꼼수(?)까지 쓰고 있지만 사실상 실행하기 까지는 산넘어 산이다. 수도권 규제가 풀리려면 법령 개정이 수반돼야 하지만 비수도권지차제를 비롯해 여야 의원들은 지방경제를 고사시키는 정책이기에 벌써부터 반발 기류가 강하게 형성되며 난관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
최근 경기불황으로 지역 영세상인들의 경영난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대형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든데다 소비자들까지 지갑을 꼭꼭 닫으면서 그야말로 고사위기다. 그나마 특수 한 때를 보고 1년을 버텨왔던 업체들도 때아닌 금융위기에다 경기불황이 이어지면서 예년만 못한 매출에 울상이다. 이맘 때 쯤이면 달력인쇄로 바쁘게 돌아갔을 지역 인쇄업자들은 절반에도
자전거가 화두가 됐다. 출퇴근부터 레저까지 다양한 용도로 각광을 받는 모양이다. 자전거 족이 늘면서 자전거전용도로에 대한 요구도 거세졌다. 없으면 만들어 달라는, 있어도 잘 만들어 달라는 요구가 끊이지 않는다. 도로교통법상 '차'로 분류되는 자전차(?)는 이 분류법이 실제적인 운행성능을 고려하지 않은 탓에 요즘 누리는 인기에 비해 대접은 신통치 않다. 도로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101차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하나의 조직으로 만드는 통합노조, 즉 1사1조직 안건이 세번째 부결됐다. 어느정도 예상된 결과였지만, 그래도 노동계 각계에서 '이번만큼은' 가결시켜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기 때문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일말의 기대를 안고 있었다. 특히 이날 대의원대회에는 이 안건을 다루기에 앞서 모든 노동자의
최근 유명 연예인의 자살사건이 잇따르면서 이들의 죽음을 둘러싸고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다. 특히 자살 원인과 관련해서는 더욱 그러하다.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까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에 자살 원인은 추정만 가능할 뿐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기는 어렵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자살 충동을 느끼거나 자살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해
현재 18대 국회의원들의 2008년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한창이다. 그 내용은 연일 보도되는 신문의 지면과 TV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국정감사란 국회가 국정 전반에 관한 조사를 행하는 것으로, 국회가 입법기능 외에 정부를 감시 비판하는 기능을 가지는 데서 인정된 것이다. 이같은 순기능적 측면이 부각되는 국정감사라면 국민들도 국정감사 시즌이 오히려 기다려질지
중구 주택재개발 구역이 또 시끄럽다. 지난 5월 한 추진위원장이 대규모 홍보요원을 고용하고 3억원이 넘는 경비를 지급하겠다고 큰 소리 칠 때부터 사실상 문제는 예고됐다. 하루 일당 17만원을 준다고 각서까지 쓴 추진위원장은 이제 와 돈이 없다며 책임을 슬쩍 정비업체에 미루는 모양이다. 집행부 운영비를 대주며 '코치'역을 해 온 정비업체도 정식 루트로는 돈을
종업원 1,000명 이상의 대기업이 가장 많은 울산에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고 있는 사업장이 단 4곳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지난해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킨 울산지역 사업체는 현대중공업(3.12%), 현대자동차(2.55%), (주)효성(2.39%), (주)풍산(2.25%) 등 4곳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최대 사업장인 현대자동차는 장애
전국에 지정된 지역특구는 모두 109개. 울산지역에는 울주군 언양·봉계 한우불고기특구와 남구 장생포고래문화특구 등 2곳이 지정되어 있다. 전국 109개의 지역특구 중 '이름값' 한다는 특구는 과연 몇개나 될까? 전국 유일의 특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각 지자체들은 그 이름이 유명무실되지 않기 위해 부단히 고민하고 있다. 최근 울주군 언양·봉계 한우불고기특
경제적인 운전 요령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잘 실천되지 않는 운전상식이다. 먼저 엔진 시동을 걸 때 또는 시동 직후에 습관적으로 가속페달을 밟아주는 것은 잘못된 습관이다. 가속페달을 밟는다고 해서 시동이 잘 걸리는 것은 아니며 연료만 소모된다. 기화기를 사용하는 차량일 경우 한번 깊숙하게 밟았다가 놓은 후 시동을 걸고 전자제어 연료분사 장치가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