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언론을 통해 촛불집회에 나선 여대생을 경찰이 군홧발로 짓밟는 충격적인 장면이 보도돼 국민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 여대생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시민들이 경찰의 폭력 진압에 중상을 입고 있다. 시민들은 각종 포털사이트에 80년대 민주항쟁 당시의 사진들과 이번 촛불집회의 사진들을 번갈아 올리며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전국에서 촛불이
울산문화예술회관 등 울산 소재 공연시설의 전체 인력 가운데 공연사업 인력비율은 전국에서 하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공연 전문인력 양성 등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문화관광부가 발표한 '2007 공연예술실태조사'를 보면 울산문화예술회관과 북구문화예술회관 등 2건의 지역 공연시설에서 공연사업 인력은 3명으로 4.8%,로 전국 공연시설의 공
울산지역 기초의원들의 연이은 해외연수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최근 남구의회가 해외연수 결과보고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각 구·군 기초의원들의 잇따른 해외연수로 시민단체와 언론들의 거센 비판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시점에서 남구의회의 해외연수 결과보고회는 환영할만하다. 이날 인사말을 통해 남구의회 안성일 의장은 "일부 시민단체와 언론을 통해 의원들의
최근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매장은 단순한 상업공간을 넘어 지역민들이 손쉽게 문화의 향기를 접할 수 있는 종합문화공간임을 내세우며 시설 일부를 화랑, 소극장 혹은 소규모 공연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대형 유통매장의 문화서비스 중 상당 부분이 지역 문화예술 진흥이란 기대치를 크게 못미치고 있어 '빛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울산에서는 현대백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울산항 예선 운영방식이 기존 자유계약제에서 공동배선제로 변경돼, 오는 11일부터 적용된다. 지난 8일 울산해양항만청에서 열린 예선운영협의회에서 선사 및 선사대리점 등 사용자측과 예선업체들이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예선 운영 방식을 공동배선제로 전환하는 대신 예선료 10% 할인,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영수증 처리 정착, 울
우리 정치가 벌거숭이를 넘어 막가파로 가고 있다. 최악의 투표율에다 최악의 비례대표 매관매직 사건까지 드러나 낯 뜨거운 정치판이 아예 꼴불견으로 전락할 태세다. 특히 지난 총선에서 '참신성'을 내세우며 민심을 끌어 모은 친박연대와 창조한국당이 비례대표 선정 과정의 잡음이 불거지면서 정당 정체성까지 위기에 내몰리는 형국이다. 국회의원 선거는 물론이고 지방의회
울산지방경찰청이 각 경찰서 과장 사무실에 이어 일선 지구대 및 파출소장의 사무실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사무환경부터 시민 중심으로 바꾸어 보다 신속·친절·공정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한층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방안이다. 사무실 개방은 경찰이 외형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문제는 타이밍이다. 경찰은 '경찰이 새
평창토건이 부도를 낸지 1년 반이 다가오고 있다. 이 기간동안 아무 역할도 하지 못하고 있는 임대인을 대신해 각종 시설의 안전조치와 하자부분을 임차인이 직접 고치며 힙겹게 살아오고 있다. 그러던 것이 최근 개정된 임대주택법 시행을 앞두고 분양전환을 위해 채권단과 임차인들이 협상을 벌이기도 했으나 사실상 결렬됐다. 이제 파산선고로 가서 경매가 진행되느냐 개정
4.9 총선 선거운동이 중반전을 넘어 종반으로 흐르고 있다.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현재 울산지역의 선거 판세는 6개 선거구 중 남구갑과 을 그리고 중구는 한나라당의 승리가 확실시 되고, 동구와 북구는 이변이 없는 한 역시 한나라당이 석권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울주군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혼전을 거듭하고 있어 관심 있게 눈여겨 봐야 할 곳이다.
4.9 총선 선거축제가 한창 진행 중이다. 선거가 왜 축제냐면 무엇보다도 주역이 지역 주민이기 때문이다. 각 지역 총선 후보자들은 4.9 선거축제에서 파격적인 공약과 함께 감성 마케팅 등을 이용하며 지역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위해 각양각색의 노력을 하고 있다. 울산시선관위에 따르면 다행히 이번 선거는 지난 17대 총선에 비해 부정행위가 많이 줄었으며,
도심 곳곳에서는 봄의 전령사인 벚꽃이나 개나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지난 주말 경주를 찾았는데 벚꽃이나 봄 꽃이 울산만큼 피지는 않았지만 봄 나들이를 온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불국사, 석굴암, 보문단지 등 경주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관광지를 둘러보면서 내국인은 물론 일본 등지에서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경주를 찾아 관광을 하는 모습
해마다 구설수에 오르던 울산문화예술진흥사업, 무대공연제작 지원사업 등 울산시의 문화예술공모사업 심의 결과에 대한 지역 문화예술계의 불만이 올해는 다소 누그러진 분위기다. 무엇보다 각 기초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활동하는 여성합창단과 교육청에서 지원을 받는 교사문예단체가 시의 울산문예진흥기금 지원대상 사업에서 대다수 제외돼 지역 예술단체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울산은 고래도시다. 울산의 역사지리적 배경을 적극 활용해 고래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매년 5월이면 고래축제를 개최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고래도시 이미지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5월이면 고래축제가 열리는 데 이를 앞두고 고래 불법 포획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최근 울산과 포항 등지에서 고래를 불법으로 포획하고 유통시킨
한나라당이 최근 마무리한 4.9 총선 공천결과와 관련, 39%의 현역 의원을 물갈이하는 개혁공천을 한 것은 물론 교체수준은 역대 최고의 수치라고 자평했다. 하지만 이번 18대 한나라당 공천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많이 터져 나오면서 결국 공천과정에서 불만을 제기한 현역들은 무소속 출마를 강행, 민심의 심판을 받겠다고 출마를 준비중이다. 애초 한나라당은 계파
에너지 자원난 시대, 효율적인 에너지사용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에너지사용에 따른 환경을 어떻게 지켜나갈까. 울산이 풀어나가야할 두가지의 숙제다. 이 같은 문제와 관련 사회적인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해 상공회의소는 최근 '에너지자원난 시대 연료·환경정책 대토론회'를 마련했다. 이 토론회는 지역 기업체 및 환경단체관계자, 울산시, 관련 전문가 등의 비상한
"지역 문화예술단체는 지방자치를 원합니다." 지방분권 특히 문화 분권화가 시대적 조류임에도 불구하고 울산의 문화·예술단체 운영은 중앙(본부) 예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관계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발단은 최근 한국연예협회 울산광역시지회가 올해 정기총회 및 임원선거 관련 현 집행부와 회원들이 갈등을 빚은 것에서 비롯됐다. 한국연예협회 울산시지회는
고유가에 곡물가격 급등 등이 겹쳐 서민들 생활은 나아질 줄 모르고 있다. 끝없이 치솟는 물가에 소비자들의 주머니는 얇아지고 영세 상인들은 줄어든 손님에 한숨이 늘어간다. 겨울철 대표적인 간식거리인 붕어빵이 요즘 자주 언론에 등장한다. 4~5개에 1,000원이던 부담없는 간식메뉴가 지금은 밀가루 값 폭등 등으로 3개에 1,000원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개수가
평창토건이 부도 난 지 1년이 넘었다. 이로 인해 입주민들은 1년이 넘도록 주거불안정에 시달리며 큰 고통을 당해왔다. 최근엔 당초 분양전환가보다 높은 금액을 강요당하며 재산상의 불이익마저 눈 앞에 다가왔다. 채권단도 빌려 준 돈을 받지 못해 직접적인 피해를 봤다. 두 피해자가 남은 재산을 두고 본격적인 제몫 챙기기에 나섰다. 입주민들은 부도 나지않고 분양전
최근 제11회 울산연극제에 참여하기로 했던 한 극단이 배우 수급에 차질을 빚어서 중도 포기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울산연극계에서는 배우 등 연극인적 자원 배출 기관 전무, 열악한 지역연극 환경 등 연극 인프라 절대적 부족이 빚은 사태가 아니겠느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실 울산 연극계의 배우 기근 현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해마다 울산연극제를 준
"요즘 자장면 한그릇 먹어도 배가 고파. 가격을 올리면서 양은 왜 줄여" 한 지인의 푸념썩인 하소연이다. 식자재 가격이 급등 하면서 중국음식점 등 일부 대중음식점들이 가격을 올리거나 양을 줄이는 방법 등을 사용,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는 물가상승에 대처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오른 값을 지불하거나, 양이 준 자장면을 먹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요즘 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