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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재정 열약 등의 이유로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던 구영지구 제4초등학교가 예정대로 개설될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 강길부(울주군·사진) 의원은 8일 울산시 교육청 고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당초 신설하기로 했던 초등학교가 줄어들게 됨으로서 학생들이 도로를 건너 통학할 수밖에 없어 학생들의 통학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게 되었다"면서 "대부분의 입주세대가 30~40대 가정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구영지구내 초등학생 수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4구영초등학교 신설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어 "교육부와 협의 과정에서 지역에서 학교건설에 있어서 어느 정도 도와준다면 교육부에서도 힘을 보태 반드시 제4구영초등학교가 신설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확인했다"며 지역 관계자들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서용범 울산교육청 부교육감과 박석종 강남교육청 교육장 그리고 건설사 관계자들은 "빠른 시일 안에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 구영 제4초교가 지어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울주군과 울산시 관계자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최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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