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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민주노동당, 민주당, 국민중심당 등 5개 정당과 신생 중도개혁통합신당 추진모임 등 원내대표들은 19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3월 임시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
 원내대표들은 이날 회담에서 3월 국회를 즉시 정상화해 민생법안을 최우선 처리등에 원칙적인 합의를 봤다.
 사립학교법 재개정안 처리문제에 대해선 우리당과 한나라당 등 5개 정당 및 교섭단체 대표가 3월 국회 중 합의처리하도록 노력한다는 데 일단 공감대를 이뤘다.
 그러나 합의처리 불발시 사학법 처리 방향에 대해 정파간 이견이 노출된 데다 민주노동당이 3월 국회회기 중 사학법 논의에 대해 명확히 반대 의사를 표시해 사학법 문제는 합의사항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나라당 이재웅 원내부대표는 국회 브리핑에서 "오늘 회담에서는 민주당, 국민중심당, 통합신당모임도 국회법 절차대로 표결처리하자는 논의까지 있었으나 열린우리당이 이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열린우리당 윤호중 의원, 민주노동당 이영순 의원은 브리핑에서 "3월 임시국회에서 민생법안과 사학법 처리를 연계해서는 안된다는 취지에서 민생법안부터 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조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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