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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감사와 검찰수사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광범위한 조사가 이뤄졌음에도 이강원 당시 외환은행장과 변양호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등 2명만 기소한 채 '윗선'의 개입의혹을 밝히지 못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는 인식 때문이다.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 최병국(울산 남구갑·사진) 의원은 이날 "외환은행이 인수자격이 없는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에 1조3천833억원(최대매각가치 2조3천892억원의 57.8%)의 헐값에 매각되는 천문학적인 국부유출이 일개 은행장(이강원)과 재경부 국장(변양호)의 주도로 이뤄졌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감사원의 부실감사 여부를 추궁했다. 서울=조원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