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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계 풍토를 독설로 쏟아낸 김기덕 감독이 신작 '아리랑'으로 칸을 정복했다.
 2004년 '사마리아'와 '빈 집'으로 각각 베를린국제영화제와 베니스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안방에서는 외톨이다.
 한국의 특정 감독의 실명을 들먹여 자신을 합리화했다는 비판과 함께 해외에서 더 알아주는 한국 영화계의 문제를 한풀이했다는 평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영화의 세계화에 일조한 그가 왜 한국 영화계를 향해 독설을 퍼붓는지도 살펴야 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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