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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이영순 의원<사진>은 25일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한민족평화네트워크' 회원과 함께 2.13합의 이후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북일관계 개선과 재일동포 사회의 발전 지원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26일부터 28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 등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일본 요코미치 다카히로 중의원 부의장을 면담하고 자민당을 포함한 5개 정당의 주요 국회의원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또 재일동포단체인 민단과 총련도 방문, 재일동포사회의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일본 의원들과의 면담에서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한일관계의 개선을 위해 '2.13 합의' 이행을 위한 한일 공동의 노력과 일본 정부의 태평양 전쟁 종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책임있는 행동, 평화헌법 개정 논의의 중단, 재일동포 인권 보장요구 등 4가지 현안을 중점적으로 거론할 방침이다.
 이번 방문에는 한민족평화네트워크 공동대표인 열린우리당 이화영 의원과 한나라당 고진화, 박계동 의원이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한민족평화네트워크'는 한민족의 통합과 동북아시아 평화, 경제공동체 건설에 기여하기 위해 여야 국회의원 24명이 참여해 지난 2004년 7월 창립한 의원연구단체이다.  서울=조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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