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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사회봉사회 11년 결실
17일 남구에 '마이코즈' 개관
다중지능개발·성품교육 통한
청소년 잠재능력 발견 도울 것

기독교 사회 봉사회는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의 나눔과 섬김의 봉사정신을 가지고 울산에 있는 여러 교회들이 교단, 교파를 초월하여 하나가 되어 지역사회 및 국제적으로 '말씀의 실천' 곧 '복음의 구체적인 실현' 인 봉사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기독교 사회 봉사회는 공동체적 기독시민 의식을 한 차원 더 높게 성숙시켜 선진교육, 문화, 복지사회를 이룩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1999년에 창립하여 지금까지 1)아동 청소년서비스 지원, 2)사회서비스 지원, 3)연합 지원 사업 등을 펼치면서 11년간을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기독교 사회봉사회의 이같은 활동은 그 결실이 맺어져 그동안 울산 지역 내 아동과 청소년 및 지역주민들을 섬겨 오던 차에 이번에 남구 달동 637-10번지 (상공회의소 건너편)에 소재하고 있는 건물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연건평 600평의 건물을 매입하여 본회의 건물로 마련했다. 오는 17일에 다음세대의 무한한 가능성과 바른 성품을 지원하는 한국 최초로 아동청소년 종합복지원센터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마이코즈(MICOS)' 개관식과 남구 '청소년 지원센터' 개소식을 함께 갖게 된다.

 오늘날 우리나라 청소년의 실태를 살펴보면 청소년의 10명중 1명이 가출경험을 가지고 있고, 10대 미혼모가 5년간 2만명이 발생하고 있으며, 청소년 범죄가 3년간 33%가 급증 하고 있다고 한다.
 성범죄 가해자 60%가 미성년자이며, 청소년들의 41.3%인 10명중 4명이 우울감 경험을, 그리고 8.9%가 학교성적과 직장 때문에 자살충동 가진다고 한다.

 이러한 아동과 청소년들의 심각한 문제를 우리 한국교회와 성인들이 강 건너 불난 마을을 바라보듯 수수방관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위기의식을 가지고 다음세대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가 있어야 하겠다.
 이들을 그대로 방치해 두면 꿈나무라는 숲이 황폐화 되고, 이러한 숲이 황폐화 되면 우리 한국의 장래와 한국교회의 장래가 불행해진다는 것을 깊이 깨달아야 할 것이다.

 이번에 개관식을 갖게 되는 마이코즈(MICOS)는 아동, 청소년의 다중지능개발과 성품교육을 통한 잠재능력을 발견하여 바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게 된다.

 그리고 마이코즈의 사업영역은 1층 북 카페에서는 사회적 기업, 북 카페, 도서관등을 통한 청소년들의 문화적 쉼터를 제공하고, 2층에서는 성문화교육 공간으로 아동, 청소년들에게 성적알권리를 보장하고 올바른 성적가치관의 확립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3층 공간에서는 상담 및 치료공간으로 맞춤형 사례관리와 전문상담치료를 통한 정서적 심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4층 공간에서는 대안교육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와 대안위탁 교육을 통한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5층 공간에서는 긴급을 요하는 지원으로 청소년 단기간 쉼터로 고 위험군 아동, 청소년 보호시설을 제공하며, 6층 공간은 마이코즈(MICOS) 경영 및  기획을 위한 사무국으로, 7층은 세미나, 공연 등 150석 규모의 다목적 대강당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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