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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지난 26일 저녁 울산지역 국회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의원은 "한나라당이 지난 25일 비공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전 대표가 이 전 시장보다 두 자리 이상의 포인트 차이가 났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의 지지율 상승에 관련해 정 의원은 "박 전 대표가 지난 16일 울산 방문이후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경선과 관련해 "이 전 시장 경선캠프에서 기초단체장 영입을 위한 워밍업에 돌입했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면서 "시장을 비롯해 자치단체장은 대권주자 줄서기보다 행정에 선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립을 고수하고 있는 윤두환(북구) 의원에 대해 "윤 의원을 도와주는 민심들이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하고 있어 그가(윤 의원) 민심들을 모른척 할 수도 없을 뿐더러 오늘에 있기까지 박 전 대표의 공을 잊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윤 의원이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조원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