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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제1정책조정위원장인 김기현(울산 남구을·사진) 의원은 27일 당 제1정책조정위원회(이하 정조위) 부위원장단 및 정책자문위원단 회의를 열어 대선 공약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열린 회의는 변호사, 법무사, 교수 등 20여명의 부위원장과 정책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정부 4년간의 총체적 실정을 지적하고, 정책 대결을 통한 대선 승리에 주력할 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지방자치의 강화, 법률서비스 개선, 기업활동 지원 위한 법률제·개정 추진, 안전한 사회를 위한 대책, 반복적 재해에 대한 대책 강구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면서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김 의원은 "참여정부의 실정으로 인해 국가 정책이 표류하고 있는 지금 시점에 가장 필요한 것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라면서 "참석자들에게 서민경제를 살리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정책아이디어를 많이 내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이벤트성 프로젝트나 선심성 선거공약에 크게 현혹되지 않을 정도로 우리 국민의 정치 수준은 높아졌다" 면서 "단순히 대통령 선거만을 위한 공약 및 정책 개발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비젼을 제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조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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