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관심 높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관심 높다
  • 울산신문
  • 승인 2011.06.2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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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현 청소년기자(삼일여고)


교육과학기술부가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내놓자, 울산지역 고등학교와 학부모들이 잇따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울산지역 각 학교에서는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자료를 게재하며 홍보를 하고, 자료를 참고로 학부모들은 자유게시판에 질문을 남기며 자녀교육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나가고 있다. 영어의 실제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하고자 도입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학생의 수준과 진로에 따라 실용영어와 기초 학술영어로 구분해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등 4기능에 대한 영어 능력을 인터넷 방식(Internet-Based Test)으로 평가하는 시험이다.

이르면 2015년 수능 외국어 대체
 우리나라 영어교육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함에도 불구하고 의사소통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벙어리 영어교육이라는 지적을 많이 받아왔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듣기와 읽기 중심의 문제 풀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보니 우리나라 학생들은 영어 표현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학교 교육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다. 이에 학교 교육의 변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도입하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08년부터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육과정 개선, 교원 전문성 신장, 환경 구축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영어 공교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초등 영어 수업시수 확대, 중등 영어회화 수업 및 수행평가를 확대하면서 영어회화 수업을 확대했고, 현직 영어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 지원과 전문 인력을 확충했다. 또 지역과 계층간 영어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영어 친화적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그리고 현재 영어 공교육의 개선 방향을 의사소통 중심의 실용 영어교육을 제공하고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도입해 학생들의 영어 역량을 평가해 균형잡힌 영어교육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교육의 개선은 다수의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과 필요에 따라 쉽고 재미있게 배우며 영어 학습법을 익히게 되고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벙어리 교육 탈피 교육개선 기대
 2008년 12월에 도입 방향을 정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공개토론회, 전문가 협의회 등을 통해 2012년 하반기에 대학수학능력시험 외국어 영역을 대신해 활용할 것인지를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 시험이 외국어 영역을 대신해 활용되면, 현재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2015년(2016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적용이 된다.


 시험은 실용영어시험(3급)과 기초학술영어(2급)으로 구분되며 2급은 학업과 관련된 소재나 상황에 맞게 표현하는 능력을 평가하고 3급은 일상생활에서 상황에 맞게 표현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또 수능과 달리 말하기, 쓰기 영역을 포함하고 있으며, 듣기는 4지선다형으로 출제되고 읽기에서는 문법 지식을 묻는 문항이 사라진다.
 시험 시행 초기에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응시할 수 있으며, 학생 1인당 2회의 응시 기회가 부여된다. 학생들은 2급 시험 또는 3급 시험을 2회 응시 할 수도 있고, 2급 시험과 3급 시험에 각각 1회씩 응시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