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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유역환경청은 4월부터 11월까지 울산의 식수전용댐인 사연호의 녹조 등 조류 현상이 나타날 경우 이를 미리 알려주는 '조류예보제'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예보는 클로로필-a 농도와 남조류 세포수에 따라 주의보, 경보, 대발생경보로 나뉘며, 조류 예보가 떨어지면 각 기관은 정수처리 강화, 취수구 펜스 설치, 주변지역 오염원 단속 강화 등 상수원 수질 보호를 위한 조치를 시행하게 된다.
 낙동강환경청은 이를 위해 두 취수장에서 각각 2개 지점을 선정, 조류 농도 5개 항목에 대해 매주 측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낙동강환경청 관계자는 "조류 현상이 심해지면 독소가 생성돼 마실 경우 복통 등의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며 "앞으로 상수원지역에 대한 조류예보제 시행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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