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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암각화, 고래박물관, 태화강대공원 등 울산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소재로 제작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창작물이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까지 서울 페어에 참가

(재)울산문화산업개발원(원장 강종진)이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역문화소재활용 애니메이션제작' 국비지원을 받아 반구대암각화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제작하고 있는 2D 애니메이션 '내셔널 트레져 285'와 울산광역시가 지원하는 3D애니메이션 제작 프로젝트 '울이와 산이의 대모험-세 개의 신물을 찾아라'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 두 작품은 20일 개막해 오는 24일까지 서울코엑스에서 펼쳐지는 국내 200여개의 캐릭터, 애니메이션 개발기업(기관)들의 홍보프로모션 잔치인 '2011 캐릭터 라이센싱 페어'에 참가, 울산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반구대암각화 수호 특명

'내셔널 트레져 285 - 반구대암각화를 수호하라'는 국보 285호 인 반구대암각화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자 창작되고 있는 2D 애니메이션.
 총 40분의 단편애니메이션으로 제작중인 본 작품은 가족형 판타지물로 반구대암각화를 지키려고 환생한 소년 제사장 검은 매와 이를 파괴하고 세상을 지배하려는 세력 간의 대결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또 3D 애니메이션인 '울이와 산이의 대모험-세 개의 신물을 찾아라'는 울산과학기술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온 천재소년 김산과 깜찍한 13세 태권소녀 강울이 울산에서 세 가지의 신물을 찾기 위해 벌이는 즐겁고 유쾌한 탐험과정 속에서 태화강 대공원, 십리대밭, 장생포 고래박물관, 간절곶 등 울산의 문화관광 명소들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22분물의 가족시청용 애니메이션이다.

#울산의 세가지 보물찾기

(재)울산문화산업개발원은 오는 10월 말께 두 편의 애니메이션제작이 완료된 후 울산 지역 내 체험관, 박물관 등 문화공간에서 상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공중파, 케이블, 그리고 KBS에 방영을 추진 중이며 온라인 포털과 유투브 등 각종 동영상 사이트에 1분내의 하이라이트장면을 모은 영상물을 게재하여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울산의 역사문화관광자원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손유미기자 ym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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