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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울산 야4당은 지난 29일 남구 신정동의 한 식당에서 실무자 회의를 갖고 추석 전까지 10.26 남구 시의원 보궐선거에 단일후보를 내기로 합의했다.

 진보진영 결속 등 공동대응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울산지역 야4당은 10.26 남구 제1선거구에서 치러지는 시의원 보궐선거에 단일후보를 낸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야4당은 지난 29일 오전 남구 신정동의 한 식당에서 10.26 보궐선거 야권연대를 위한 2차 실무자회의를 갖고 이 같은 기본 합의를 바탕으로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대해 오는 9월12일 추석 이전까지 야권 단일후보 선축을 마무리 짓기로 결정했다.


 야4당은 이를 위해 8월초에 야4당 대표와 진보 진영 각계 대표자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어 진보개혁 진영의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의견을 수렴한 뒤 같은 달 15일까지 후보단일화 방안을 결정한다는 일정에도 합의했다.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10.29 보궐선거에서는 야4당의 연대에 그치지 않고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를 반대하고 야권의 보선 승리를 바라는 모든 진보적 시민사회 진영의 결속력을 높이는데도 공동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야4당은 또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연대와 함께 지역 현안인 북구의 코스트코 입점문제와 민생예산 문제, 복지확대, 비정규직 문제 등 다양한 민생현안에 대해서도 공동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야4당은 앞서 지난 27일 가진 첫 실무자회의에서는 남구 시의원 보궐선거 후보단일화를 위한 기본방향은 각 시당이 정하되 구체적인 방안과 일정 등은 각 당의 남구 당원협의회(지역위원회)가 마련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처럼 10.26 보궐선거 후보단일화를 위한 야4당의 협상이 본궤도에 접어들었으나 아직 각 당의 예비후보들은 가시화되지 않은 채 민주당에선 류왕도 남구갑 지역위원장과 강귀일 전 시당 대변인이, 민노당에선 임상우 대변인, 진보신당은 권진해 전 남구위원장 등이 출마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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