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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달력을 유심히 봐야 한다.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3일 연이어 쉴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다시 한 번 달력을 보길. 월요일은 우리나라가 식민지 지배 하에서 벗어나고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날, 바로 '광복절'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집에서 조용히 태극기 게양하며 광복의 기쁨을 누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주말엔 우리나라 동해를 꿋꿋이 지키고 있는 섬 '울릉도'로 가자.
 울릉도 전역을 한 눈에 즐기고 싶다면, 울릉도 전 해안을 왕복하는 '울릉도 유람선'을 추천한다. 서면 학포의 만물상, 서면 태하의 곰바위, 북면 현포리-천부리의 송곳산 등 총 56.6km 해안에 펼쳐진 비경을 2~3시간 안에 돌아볼 수 있다.
 울릉도에 간다면 꼭 들러야 하는 곳은 단연 '독도'이다. 이 곳에서는 독도전망대와 독도박물관약수공원, 향토 사료관, 케이블카 등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케이블카와 독도전망대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른 일출을 볼 수 있다. 단, 독도관광을 하려면 울릉도 여행과는 별도로 배 편을 예약해야 가능하다.
 당일치기로는 울릉도와 독도의 절경을 모두 담을 수 없기에 일정은 1박 2일 코스를 추천한다. 태화관광에서 마련한 '신비한 섬 1박 2일' 알뜰 여행이 제격이다. 매일 최소 출발인원 2명이 모이면 수시로 출발하는 이 일정은 성인 22만원~23만 5,000원에 즐길 수 있다. 문의 태화관광 27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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