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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도.

삼복더위가 지나도 무덥기만 한 요즘.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등록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섬 홍도에는 8월 평균기온 25도를 유지하는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주변에 20개의 섬이 자리하고 있어 남해의 소금강이라고도 불리는 홍도.
 어디를 가더라도 수려한 절경이 방문객을 맞이하는 이곳이지만 역시 가장 먼저 가봐야 할 곳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에 속하는 '깃대봉'이다.


 해발 368m인 깃대봉은 양산봉과 함께 홍도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깃대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멋스러운 계단으로 구성돼 있어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사이면 큰 무리 없이 왕복이 가능하다. 정상에 오르면 자연이 빚은 예술작품 양산봉과 몽돌해수욕장을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다.


 깃대봉에서 경치를 즐기고 하산하는 길, 노을이 질 무렵이라면 몽돌해수욕장에 가보자.
 홍도는 해질녘에 섬 전체가 붉게 보인다 해서 홍도(紅島)다. 몽돌해수욕장에서 보는 홍도의 낙조는 그야말로 명품 일몰이다.
 1박 2일 일정이면 홍도 전체를 둘러볼 수 있고, 짝을 이루고 있는 섬 흑산도 나들이도 할 수 있다. 매주 주말, 공휴일에는 언제든지 출발하고 주중에는 최소인원 20명이 모이면 출발이 가능하다. 여행경비 19만5,000원~21만5,000원.   문의 태화관광 27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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