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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重-구호용 건설장비·운영요원 급파 재해 복구
 경남銀-해당국가 고객·수출기업에 외환거래 혜택


울산 지역 기업들이 최악의 지진과 홍수로 피해를 입은 터키와 태국 돕기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이 건설장비를 지원하는가 하면, 경남은행이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이런 가운데 울산상공회의소가 이달 14일 파견할 예정이었던 '태국시장 개척단'은 내년 1월로 연기되거나 취소를 검토 중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최근 7.2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터키에 구호용 건설장비를 긴급 지원했다. 현대중공업은 터키 동부 반 지역에 52톤~17톤급 굴삭기 8대를 현장에 급파하고, 복구를 위한 장비 운영 요원까지 함께 현장에 투입했다.
 경남은행은 태국 대홍수와 터키 강진 피해복구를 위해 긴급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경남은행은 태국·터키 국적 고객과 대 태국·터키 수출기업에 각종 외환거래 혜택을 제공한다. 외화송금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주거나, 구호성금 송금을 위한 송금수수료·전신료 면제혜택과 함께 환전수수료를 100% 할인해 주기로 했다.
 특히 태국과 터키 국적 고객에게는 '최우수고객 등급'을 부여해 △당·타행 송금수수료 면제 △인터넷뱅킹서비스 수수료 면제 △당행 CD/ATM 마감 후 현금인출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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