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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침해·해킹위험…손목 터널 증후군 등 건강 적신호까지

스마트폰을 정의하자면 지능적으로 똑똑하고 탁월한 성능의 휴대폰이라고 말할 수 있다. 스마트폰, 똑똑하고 탁월한 성능이지만 과연 똑똑해서 좋기만 할까?
 어느샌가 우리들의 손에는 스마트폰이 들려있고, 모두 하나같이 카카오톡, 트위터 등을 하느라 종일 바쁜것이 사실이다.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스마트폰의 장점이라고 하면 컴퓨터와의 연결이 손쉽고, 동영상 및 MP3 변환작업이 없고, 사용프로그램(벨소리, 문자음등)의 여러가지 기능을 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사용이 편리하다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장점만큼 단점 역시 많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손목 터널 증후군(팔목터널이 어떤 원인으로 좁아지면서 신경이 압박되어 나타나는 손바닥의 이상증세)'은 반복적으로 컴퓨터의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 하는 등 손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반복 긴장성 손상의 대표적인 질환이였지만,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인해 손목 터널 증후군이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 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어플)은 취업 정보, 전국 버스, 시급 계산기, 시간표 등 대다수가 우리에게 도움을 주지만, 연인들이 사용하는 커플 각서 어플과 위치 추적 어플처럼 악영향을 주기도 한다. 커플 각서 어플은 커플간 서로 동의만 했다면 상대방의 위치, 이동경로, 3분 이상 통화목록 발신, 수신까지 모두 볼 수 있고 , 지정위치에 접근하면 알람도 울리게 되고, 문자내용에 '여자'등 지정단어들을 검색해놓고 그 단어로 문자가 오면 그 문자내용들을 조회할 수 있다고 한다. 서로에 대한 불신만 남게되는 어플이라며 인터넷상에서는 악마의 어플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해킹의 문제도 피해갈 수 없는 문제 중의 하나이다. 개인 정보를 유출해가는것은 물론이고, 스마트 폰을 해킹하여 기기에서는 사용이 되지만 소프트웨어적인 기술로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최고 권한을 얻기도 한다. 해킹을 당하지 않으려면 되도록 많은 어플들을 다운받지 말아야된다.

 스마트폰의 정의가 똑똑하고 탁월한 성능의 휴대폰인것처럼 그에맞는 용도로 유용하고 편리하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용도로 사용한다면 더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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