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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고객센터와 인터넷 사이버지점 등을 통해 전기기기를 매달 변동 없이 사용하는데 갑자기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는 이유를 문의하는 고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여름과 겨울철 전기 사용에 따른 사용량 급증이 대부분이지만 전기요금이 갑자기 많이 나올 때 체크포인트 3가지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소비전력이 높은 가전제품을 사용하지 않는다입니다.
 사용전력 증가로 누진율이 적용된 경우 주택용 요금은 누진요금 체계로 되어 있어 사용량은 소폭 증가해도 전기요금은 대폭 증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겨울철 전기온풍기 사용으로 인해 한 달 전기사용량이 300kWh에서 420kWh로 약 40%증가할 때(소비전력 2kW(가정)는 온풍기 하루 3시간 월20일 사용했을 때) 전기요금은 4만원에서 8만2천원으로 약 105% 증가하게 됩니다.
 두 번째, 누전이 되고 있지 않는가입니다.
 누전 여부 확인은 집안에 차단기를 내리신 후 계기가 회전하지 않으면 누전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며, 반대의 경우 누전의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누전차단기가 설치되지 않은 경우에는 먼저 집안에 있는 모든 전기기기의 코드를 빼고, 전기사용을 멈춘 상태에서 계량기의 원판이 계속 돌아가면 누전일 확률이 높습니다.
 세 번째, 계량기 고장 또는 검침 착오인 경우입니다.
 고객께서 사용하신 전기사용량을 전력량계에 정확하게 적산하여 그 계량치로 요금을 계산하여 청구하기 때문에 전기요금에는 거의 착오가 없습니다.
 그러나 전력량계의 검침과정에서 간혹 착오가 발생할 수 있는데, 가령 전력량계 지침 숫자를 잘못 읽어 7을 1로, 6을 8로 보는 경우 등입니다.
 이와 같이 검침착오로 인해 전기요금 계산이 잘못된 경우에는 인터넷(www.kepco.co.kr/cyber)이나 고객센터(☏123)에 전화를 하면 한전에서 현장에 나가 이상 유무를 확인하여 이상이 있을 때는 요금을 재계산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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