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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한층 쌀쌀해짐에 따라 학교나 가정 등에서는 실내 온도를 높이기 위해 히터를 트는 일이 많아졌다. 그만큼 전력 소비도 증가하고 있어 지난여름처럼 급증한 전력소비로 정전위기 사태가 올 수도 있다.
 전기를 절약하는 길은 스스로 얼마나 아낄 수 있느냐에 따라 달려있다. 가정에서든, 교내에서든 자발적인 전기절약이 실천될 수 있도록, 겨울철 전기절약 행동요령을 소개한다.

 우선, 가정에서는 가전제품, 난방, 조명 등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전기장판, 전기온풍기 등 전기난방기기 사용은 자제하고, 사용시간 외 TV, 컴퓨터, 충전기 등의 플러그는 뽑아두면 도움이 된다. 또 사용하지 않는 조명은 완전 소등하고 지내는 것이 좋다. 되도록 전력피크시간대인 오전 10시에서 12시, 오후 5시에서 7시에는 전기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한다.

 실내온도는 20도 이하가 적정하다. 하지만 다소 춥게 느껴질 것이기 때문에 내복을 입고 생활하도록 한다.
 청소년들의 컴퓨터 사용 시간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전기절약을 위해서는 하루 1시간씩 줄이는 것도 좋은 자세다. 전자파의 영향도 덜 받을뿐더러, 전기 절약도 할 수 있기 때문에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전기난방기기의 온도는 한 단계 낮게 조절해 사용하고, 백열등은 형광등, LED조명 등 고효율조명으로 교체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비상시에는 재난상황파악을 위한 TV, 라디오를 제외하고, 전기히터, 전기장판, 기타 전열기와 다리미, 헤어드라이기 등 생활가전제품 사용도 중지해야 한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전기절약 실천은 중요하다. 학생들에게 있어 가장 좋은 절약 방법은 전기히터 사용의 자제다. 그리고 가장 쉬운 방법은 '운동'을 통해 히터 사용을 줄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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