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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치러진 동구의원 재선거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은 무소속 박우신 당선자는 "저를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지역구 주민들과 20만 동구주민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첫 인사를 전했다.
 박 당선자는 이어 "앞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구청장, 구의원들과 힘을 모아 일산유원지 개발, 일산아파트 재건축 등 현안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당락에 관계없이 끝까지 선전해준 다른 후보들에게도 감사와 함께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선거 기간 내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선관위 관계자들에게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자신의 당선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정몽준 의원과 부인 김영명 여사에 대해 "바쁜 시간을 내어 저의 선거운동을 적극 도와준 두 분의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주민들의 선택은 오랫동안 개발이 지체되어온 전하1,2,3동과 일산동에 활기를 불어넣고, 밝은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여망의 표현이라 생각한다"고 의미를 달았다.
 그는 향후 의정활동 방침으로,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일산유원지 개발사업을 비롯해 일산아파트 재건축 문제, 염포산터널 조기 건설과 무료통행 관철, 청소년과 어르신들,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지역단위의 대책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는데 주력하겠다"면서 "이제 지방자치 10년을 맞아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갈 때가 왔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를 위해 그는 "정몽준 의원과 정천석 동구청장, 동료의원과 마음을 모으고 힘을 합쳐 실행 가능한 계획을 세우고,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자신의 공약과 관련, "우리 지역에서 꼭 필요한 것들로만 구성했다"면서 "그 중에는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것도 있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지금부터 하나하나 주춧돌을 놓아 나가야 하는 것도 있다"고 말한 뒤 "반드시 현실화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정열과 노력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최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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