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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성에 앞서 이영순 의원은 "한나라당은 가입자단체와 국민에게 했던 약속을 저버리고 비리사학을 살리는데 국민연금법을 흥정의 대상으로 삼고 있고, 열린우리당은 그나마 유일하게 남은 개혁입법인 사학법을 내팽겨치려 하고 있다"며 양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민노당 의원들은 철야농성 기자회견을 통해 "서민의 숨줄인 국민연금은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대야합으로 남루하게 버려졌으며, 교육개혁을 열망하는 국민이 10년 싸움을 통해 만들어낸 사학법은 빈껍데기만 남게 됐다"면서 "국민연금법은 서민들의 노후생계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인 국민연금법을 지키고, 사학법을 지키기 위한 총력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노당 의원단은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30일까지 철야농성을 계속할 계획이다. 서울=조원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