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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인 울산시 북구 송정지구의 그린벨트가 해제됨에 따라 이 지역 택지개발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윤두환(한나라·북구) 의원은 26일 "건설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이하 중도위)에서 울산 북구 송정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송정지구 한국토지공사가 2011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4천836억을 투입, 북구 송정·화봉동 일대 43만5천평(144만㎡)을 택지로 개발해 총 6천750세대의 대단위 주택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환경부 등의 그린벨트 해제 반대 주장과 함께 울산시 도시기본계획상 인구밀도가 65인/ha로 되어 있는 관계로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65인/ha로 개발하게 되면 130인/ha로 개발계획을 마련한 토지공사의 입장에선 건설가능 세대수가 계획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사업 자체에 난색을 표해 왔다.  서울=조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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