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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전 북구청장이 9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민주통합당 북구 총선 예비후보로 출마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창균기자 photo@

이상범 전 북구청장이 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1 총선 북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민주통합당 북구선거구 후보는 이상헌 전 민주당 시지부장 등 2명으로 늘었다.
 이 전 북구청장은 "국민들로부터 질책을 넘어 혐오의 대상으로 전락한 정치를 신뢰받고 존경받는 정치로 바꿔보고자 이자리에 섰다"며 "정치에 대한 절망을 희망으로, 외면을 관심으로, 배척에서 참여로 바꾸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북구청장은 "정치, 사회 경제적 약자의 편에서 잘못된 법과 제도는 바꾸고, 미비한 법은 신설 또는 보완하겠다"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겪는 차별과 저임금 문제 해결을 위해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을 보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환경파수꾼을 자임하면서 핵발전소에 포위된 울산의 현실을 직시하고 핵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누구보다 앞장서 실천해왔다. 핵 발전에 의존하는 국가전력정책을 바꾸는 선봉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북구청장은 오는 10일 공천을 신청할 예정이다. 서승원기자 uss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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