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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울산지역 4.11총선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여론조사가 22일부터 시작된다. 이 조사는 공천신청자들의 단순지지도를 평가하는 수준이지만, 경합지역에서 현역의원과 맞붙을 만한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
 21일 새누리당 울산시당 등에 따르면 빠르면 22일부터 현역의원과 맞붙을 예비후보를 뽑기 위한 1차 여론조사가 시작된다.
 1차 여론조사는 '당내 적합도' 조사로 현역을 포함한 공천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어떤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로 가장 적합한지를 묻는 기초조사다.
 이 조사에서 현역을 제외한 1,2 등 후보가 주말께부터 시작되는 2차 여론조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따라 빠르면 이번 주말께 공천신청자가 적고 현역의원과의 지지도 격차가 20%이상 나는 선거구에서부터 공천 확정자가 나올 수 있을 전망이다.
 또 공천신청자가 많은 선거구에서는 2차 여론조사 대상에서 제외돼 공천경쟁에서 사실상 탈락하는 예비후보도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주말께부터 실시되는 2차 여론조사는 현역의원 교체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것으로 교체지수는 물론 내부경쟁력 순위, 다른 당 후보와의 경쟁력 등을 조사하게 된다.
 이 조사에서 현역이 2위를 할 경우 탈락이 확정되고, 1위(현역의원)와 2위 다른 후보와의 격차가 20% 안이면 여론조사및 국민참여경선 형식의 경선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공천신청자가 많은 중구와 남구 갑, 북구, 울주군 선거구 중 적어도 2곳에서 경선까지 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정원기자 mi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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