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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 대선을 앞두고 특정 정당의 유력 대선주자를 지원하면서 선거법을 위반한 울산지역의 한 단체와 내년 총선 출마예정자들이 선관위에 적발됐다.  
 울산시선관위(위원장 김경종)는 3일 연말 대선 및 내년 4월 총선과 관련, A포럼에 대해 선거와 관련한 일체의 활동을 중단하라는 활동중지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선관위는 또 대통령선거 입후보예정자의 울산지역 방문 때 현수막을 게재하거나 선거구민에게 자신의 저서를 나눠주는 등의 선거법을 위반한 B산악회 대표와 입후보 예정자 등 5명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A포럼은 지역발전이라는 단체의 설립목적과 달리 대선 입후보 예정자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하면서 입후보 예정자를 선전하는 등의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산악회 대표 등 울산지역의 또 다른 단체 관계자 3명은 대선 입후보 예정자가 울산을 방문할 때 환영한다는 현수막을 공항 등지에 내걸었으며, 국회의원 입후보 예정자 2명은 자신의 저서를 선거구민에게 나눠주고, 지역의 한 잡지에 무료 법률상담 광고를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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