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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울산자동차의 날 행사'가 11일 다채롭게 마련된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2시 북구 매곡동 자동차부품혁신센터 3층 컨프런스 홀에서 박맹우 시장, 기업체 대표, 근로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
 울산 자동차의 날은 매년 5월12일로 정해졌으나 올해는 휴일 관계로 하루 앞당겨 기념식이 치러진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자동차 산업 발전 유공자로 황재현 수석연구원((재)울산산업진흥테크노파크) 등 3명이 산업자원부장관상을, 고옥석 차장(현대자동차(주))등 4명이 울산시장상을 각각 수상한다.
 또한 참석자들은 울산 자동차의 날 선언문을 통해 울산의 자동차 산업은 20세기 한국경제를 이끌어온 자랑스러운 주역이라고 밝히고 울산을 세계적인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첨단 기술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 할 것' 등 3개항을 다짐한다.
 기념식에 이어 세미나에서는 이장우 팀장(자동차부품연구원 미래형 자동차사업단)이 '미래형자동차 사업 이후의 자동차 기술개발 방향' 이호민 부장 (현대기아차 연구총괄본부 하이브리드 프로젝트팀)이 '하이브리드 자동차개발 및 과제' 박용선 차장(현대기아차 연구총괄본부 연료전지시스템 개발팀)이 '연료전지차 개발동향' 임종대 부장(현대기아차 연구총괄본부 금속재료 연구팀)이 '미래형 자동차 소재개발 및 경량화'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한다.
 시는 앞서 이날 오전 10시 시민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현대자동차(주) 생산 공정을 둘러보는 '시민 기업체 견학 및 현장 체험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밖에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북구청, 문수축구경기장, 동천체육관 주차장 등 3곳에서 현대차 울산A/S사업소, 현대차 울산공장 기능장회 등이 참가한 가운데 '현대자동차 무상점검 및 신차 전시회'가 마련된다.
 한편 '울산 자동차의 날'은 고종화제 어차를 시작으로 자동차 역사 반세기를 맞아 자동차 수출누계 1000만대를 돌파했던 1999년 5월 12일로 지정하고 올해 제1회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키로 했다.   강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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