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가 자원재활용 실천 및 폐기물 발생 감량을 위해 재활용품 분리수거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각종 행사시 발생하는 재활용품에 대해서도 분리수거를 강력 추진키로 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현재 공공기관, 단체 등의 체육대회, 축제 등 각종 행사시 발생하는 재활용품의 경우 행사장 주변 성상별 분리수거함 부족, 분리수거 실천의지 부재 등으로 재활용품이 종량제 봉투내 혼합 배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에따라 오는 6월부터 시, 구·군, 유관기관(교육청, 시설관리공단 등), 각종 기관 ·단체의 행사시 폐기물 발생 억제와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성상별 재활용품 수거용기 비치 및 분리수거 인력을 의무적으로 배치키로 했다.
 또한 공공시설물에서의 각종 행사시 분리수거용기 설치 등을 조건으로 사용 허가하고 행사시에는 분리배출 실태를 집중 점검,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 혼입 배출을 사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행사장 주변 론롤박스의 설치를 지양하고 불가피 설치할 경우 관리요원을 배치 운영키로 했다.
 특히 각종 행사시 재활용품을 분리하지 않은 상태로 배출시 수거 거부 및 시 매립장 반입통제를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관련 11일 4층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시, 구·군 담당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활용품 분리수거 의무화 추진계획 시달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정원기자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