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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의 차이가 의미 없어지고 제품을 사는 소비자들은 갈수록 똑똑해지고 있다.
 오늘날 소비자들은 일괄된 기업의 메시지를 원하지 않으며 자신만의 메시지를 생산하고 자신의 상품이 되는 UCC(User created contents)를 제작한다.
 그래서 오늘날 마케팅은 얼마나 그 시장이 매력적인가? 자사의 제품이 얼마나 설득적인가? 소비자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이들 3가지를 만족해야 한다고 한다.
 WOM(word-mouth-marketing·입소문 마케팅)이 최근 기업들의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 되고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WOM은 일관된 기업 메시지 전달 방식이 아닌 소비자와 기업간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소비자와 기업을 이어줘 기업으로 하여금 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하도록해 좋은제품을 생산하게끔 한다. 이로써 기업은 브랜드 가치를 형성하고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만남을 유지한다.
 간혹 WOM을 약장수가 약 파는 것과 비교하는 사람들이 있다. 많은 사람들을 모아두고 몇 가지 시연을 통해 약의 효능과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입증 시키는 것이 WOM의 방식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짧은 글로 다양한 WOM의 형태와 과정을 설명하긴 어렵지만 WOM은 바이러스성 마케팅과 버즈마케팅 등 11가지 장치를 제품의 PLC와 시장상황의 카테고리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기에 예전 약판매방식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다.
 지속적인 소비자 관계형성으로 프리런칭때 광고없이 당사가 진행한 WOM만으로 청소기의 구매기준을 흡입력에서 미세먼지로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온 사례나 젊은 사람들에게서 유행되고 있는 홍초 등 식품에서 건설사까지 실제 다양한 성공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진정한 마케터는 뿷으로 보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활동이나 단순한 판촉행사보다 소비자의 눈에서 바라보고 소비자가 원하는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이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BIG MOUTH(구전효과)는 항상 우리 주위에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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