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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코드를 찾아 길 만들기는 울산 뿐 아니라 전국적인 트렌드다.
그 중 울산 남구 예술의 거리조성사업은
길 위에 드러난 공연관, 전시장, 공원을 이을 뿐 아니라
길 속에 숨겨진 박물관, 대안공간, 레스토랑, 까페를 연결지어
길을 문화공간으로 만들고 사람들이 감성적인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사색의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길 위로 음악에 따라 자유롭게 물줄기를 내뿜는 분수쇼가 춤을 추고
점심시간 한 자락을 여유롭게 누리고픈 직장인을 위한 간이 공연이 펼쳐진다.
조용히 아침에서 여유를 부리는 오후로, 그리고 야외에서 재즈와 클래식의 선율을 즐기는 밤으로 이어진다.
그렇게 길 위로 사람들의 하루가 지나간다.
글=최창환기자 c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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