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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다.
부끄러운 과거가 있어 남에게 드러내지 말아야 할 것이 비밀.
하지만 반대로, 너무나 소중하고 눈이 부셔서 혼자서만 간직하고 싶어지는 비밀도 있다.
경주 양남의 '주상절리'가 그렇다.
그동안 군사보호지역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돼 오지 않았지만, 최근 보호구역이 해제되면서 속살을 드러냈다.
자연이 빚은 예술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양남 주상절리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그래서 나만 알고 싶고, 내 눈에만 담아두고 싶은 보석 같은 곳이 경주 양남의 주상절리다.
글·사진=김은혜기자  ryusori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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