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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은 8일 부산 벡스코에서 5명의 대선주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교육·복지 분야를 주제로 한 제2차 정책토론회를 갖는다.
 이날 토론회에 울산지역 참석자는 전출직 인사와 주요당직자, 지지모임 회원 등을 합쳐 총 600명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따뜻한 복지, 세계를 향한 교육'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토론회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홍준표 원희룡 고진화 의원 등 5명의 주자들은 '3불정책(대입본고사, 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 금지)' 등을 비롯해 교육 및 복지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자신의 정책구상을 밝히고 난상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이날 토론회는 지난달 28일 경제분야 토론과 달리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간 의견 차가 크지 않아 양 주자들은 자체 정책 알리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여 나머지 군소후보들이 양 주자 정책을 비판하는 형태의 공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회 진행은 유자효 한국방송기자클럽 회장이 맡으며, 지난 1차 토론회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상호토론시간을 주자별로 2분씩 늘려 1인당 17분의 상호질의를 보장했다. 또 속도감 있는 진행을 위해 질의응답 시간은 2분에서 1분30초로 줄였으며, 기조발제 시간 역시 5분으로 1분씩 줄이고 사회자 질문은 아예 없앴다.
 이날 토론회에 울산시당에서는 정갑윤, 최병국, 윤두환, 김기현 국회의원과 김철욱 울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구·군의원 등 선출직 인사, 주요 당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조직구성을 완료한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 울산캠프와 지역의 각 지지모임 등에서 총 500여명이 토론회장을 찾아 열띤 세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최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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