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어진 슬도 가는 길목의 성끝마을은 최근 여러 주민들의 도움으로 그림과 시가 있는 마을로 변모했다. 향수 바람길로 이름 지어진 그 길에서면 고향의 정겨움이 물씬 묻어난다. 사진은 성끝마을에서 슬도가는 방파제위에 세워진 고래형상 |
슬도 끄트머리에 남아있는 작은 섬, 슬도가 미술을 입었다.
마치 초등학교 미술교과서를 보는듯한 기분이다.
아기자기한 벽화와 감성을 자극하는 바닷바람, 마을의 역사가 담긴 시까지 한 폭에 담았기 때문이다.
바다냄새가 코 끝을 자극하는 늦가을,
마을을 사랑하는 주민들의 마음이 그림으로 전혀지면서 이 곳은 하나의 살아있는 교과서가 됐다.
글·사진=김은혜기자 ryusori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