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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광주(경제)에서 시작된 정책비전대회는 지난 8일 부산(교육·복지), 19일 대전(통일·외교·안보)을 거쳐 이번 서울에서 열리는 종합토론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이날 행사는 경선후보들과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국민과의 약속, 희망 대한민국'이라는 주제의 집권비전 선포식도 함께 열린다.
마지막 정책대결이 될 이날 토론회에서는 특히 한반도 대운하, 열차페리, 연 7% 경제성장률 등 당 안팎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해 또 다시 후보들간 뜨거운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지난 주말 영남권에서 진행한 대운하 탐방 이후 이날까지 특별한 외부 일정을 잡지 않은 채 토론회 준비에 주력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지난 3번의 토론회를 우세라고 자평하면서 이번에도 확실한 콘텐츠의 차이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원희룡, 홍준표, 고진화 의원 등 이른바 '추격 3인방'은 일제히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를 향해 포문을 열고 차별화를 기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토론회는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합동연설회를 앞둔 사실상 마지막 정책대결이자 지금까지 토론회에서 나왔던 쟁점을 총망라하는 종합토론의 장이라는 점에서 경선전의 중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조원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