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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사흘간 Red·Green·Blue·Job 등 4개 테마로 진행
공부하는 과학넘어 체험으로 통합적 사고 키우는 산교육장
제전 열리는 울산과학관 개관 2년만에 방문객 100만명 눈앞

"과학으로 놀자"

   
▲ 울산시와 울산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3년 울산과학기술대전이 16일부터 3일간 남구 옥동 울산과학관에서 '컬러풀 울산교육, 융합으로 빛을 발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컬러풀 울산교육, 융합으로 빛을 발하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울산과학기술제전이 16일부터 18일까지 남구 옥동 울산과학관에서열린다.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과학제전은 실험·체험을 통한 학생 및 시민들의 과학기술 마인드 함양과 과학의 대중화를 위한 과학 체험 문화 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3일동안 펼쳐질 과학기술 축제를 미리 둘러본다.

과학제전이 펼쳐지는 울산과학관은 개관 두 돌을 맞은 지난 3월말 현재 방문객이 9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과학제전기간 중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과학관은 지식으로 공부하는 과학을 넘어 체험으로 느끼는 지혜의 장소, 언어와 사회·예술과 체육을 넘나들며 통합적인 사고를 키우는 장소로 울산시민들과 학생들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제전은 △Red Festival(공연, 강연·세미나) △Green Festival(과학체험) △Blue Festival(경연대회) △Job Festival(직업축전) 등 4개 테마로 구분 마련된다.

#'Red Festival'

   
▲ 올해 선보이는 과학교실 전시장 모습.

'Red Festival'은 과학마술쇼, M-science 콘서트, 한양대학교 이동과학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울산과학마술교과연구회에서 주관하는 과학마술쇼는 빅뱅홀에서 16일(오후 4시), 17일(오전 11시30분, 오후 1시30분) 18일(오전 10시30분, 오후1시)각 각 두차례씩 열려 과학원리를 이용해 관람객들의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을 전망이다. M-science 콘서트는 야외무대에서 학성여고 학생들의 난타공연, 울산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합창공연으로 꾸며진다.  한양대학교  학생들이 펼치는 과학연극공연은 'WHY SHOW!' 매일 2차례식 이동과학차(주차장 출구)에서 이뤄진다. 이밖에 17일 오후4시부터는 빅뱅홀에서 한국TRIZ 김익철 회장과의 만남이 이뤄지고, 16일 오후 6시부터 4층 중강의실에서 과학교사 워크숍이 열린다.

#'Green Festival'
'Green Festival'은 과학체험마당, 융합과학의 미래를 선도하는 울산의 과학, 창의력이 쑥쑥 자라나는 과학교실 등 다양한 체험부스로 운영된다.
 
체험부스는 울산지역 초중고등 학교의 과학담당 교사와 학생들이 '아인슈타인''돌턴''다윈''허블'STEAM''과학교실' 등의 영역에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눈에 띄는 부스는 방어진고에서 준비한 '광통신을 이용한 음악듣기', 남창고의 '풍선에 인형넣기', 울산여고의 '숯전지로 돌아가는 선풍기', 호계고의 '세포분열 사진확대기', 홍명고의 '태양광 곤충 진동 로봇 만들기 등이다. 또 효정중이 준비한 '정전기모터',다운중의 '흑돔고래 풍차만들기', 양지초의 '우주로켓 만들기', 병영초의 '자가 발전 자동차 경주대회'도 시선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16일부터 18일까지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선보이는 '그린울산'부스에서는 태화강 민물고기를 비롯한 생태사진 전시, 울산의 산업발달 역사을 알기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Blue Festival'

   
▲ 학생들이 무대공연을 통해 실력을 뽐내고 있다.

'Blue Festival'은  재활용 악기 음악 경연대회, 과학 매직 경연대회, 에펠탑 쌓기 경연대회 등 다양한 경연대회로 이뤄진다.
 
18일 오후 2시부터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재활용 악기 음악 경연대회는 생활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재활용품을 이용해 제작한 악기를 통해 아름다운 선율을 제공한다. 17일 오후 5시 열리는 과학매직 경연대회는 울산지역 초중 고등학교의 과학동아리들이 과학 원리를 이용한 다양한 매직 경연을 펼치게 된다. 이밖에 관람객 2~3명이 한조가 되어 나무블럭(카프라)을 쌓는 '나무블럭 쌓기 경연대회', 3층 이상의 컵을 쌓아 가장 큰 무게를 버티는 가족을 찾는 '우리가족 최고야'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Job Festival'
'Job Festival'은 직업교육 홍보·체험관을 비롯  직업교육 특강(직장 예절 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울산고용센터와 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취업박람회도 열린다.
 
지역 전문계 고교에서 운영하는 직업교육 홍보·체험관에는 울산공업고 '3단 풍선만들기', 울산마이스터고의 "수증기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증기선 제작', 울산에너지고의 '공장 자동화 시스템, 청정에너지 태양광 발전 체험', 현대공업고의 '고무동력 자동차조립, LED캔버스', 에니원고의 '테블릿을 이용한자화상제작', 울산인터넷고의 '내 얼굴이 있는 명함만들기',울산여상의 '칵테일 이야기' 등의 부스가 설치된다.  특히 교육청교육과정 운영과에서 주관하는 진로체험 '내일의 꿈을 향한 도전, 미래는 나의 것이다'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과학제전 기간동안 야외 채용관 부스에서 열리는 취업 박람회에는 울산고용노동지청, 울산고용센터에서 학생들의 취업상담에 나서고, 경남은행등 40여개 기업체에서 나온 취업채용관들이 특성화고 3학년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1대1 면접도 실기할 예정이다.
 
이밖에 17(오전 9시30분), 18(오후3시)일 빅뱅홀에서는 성공취업을 위한 자세, 직장 예절 및 입사 면접 방법 등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특강도 마련되어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학생과 시민들에게 과학의 이해와 체험의 장을 제공하는 유익한 행사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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