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1 토 23:30
 소방, 울산외고
 
> 뉴스 > 생활정보 > 한 주를 여는 시
     
숨은 그림찾기
심우기
2013년 06월 16일 (일) 16:24:51 울산신문 webmaster@ulsanpress.net

   
 
나무에 물고기가 살고 작은 새도 살지
커다란 나무에 장갑도 숨어 있지
보물찾기처럼 숨겨진 그림을 찾는 거야
미로 같은 그림은 없어
마음을 비우면 다 보여
숨어 있는 모든 것을 찾을 수 있을 거야
빗자루 솔 속에 쥐가 숨어 있지
손잡이는 볼펜이 되어 한 편의 시를 쓴다
만년필 펜 촉으로 나무의 이파리를 물들인다
내 안의 손바닥 펼치면 숨은 그림이 나올까
샅샅이 찾아내는 숨은 그림
여백을 꽉 잡고 있는 커다란 구름
소를 몰고 초원으로 간다
정물 속 정물
그림 속 그림
나는 어디에서 찾아야 하나
숨바꼭질 술래처럼
헤매는 그림 찾기
내 안에 숨은 그림은 누가 찾을까

■시작노트
내 안엔 사실 많은 그림과 보물이 숨어 있는지 모른다. 평생을 내가 아닌 다른 곳에서 찾고 있는지 모른다. 마음의 불행과 불안, 행복과 충족감도 내 안에 숨어 있을 것이다. 찾고 못 찾고의 몫은 바로 나자신이다. 비워야 채워지듯 비우다 보면 숨어 있거나 가려 있던 것이 보이고 내 안의 보물을 알게 되지 않을까 ※약력 - 시문학 등단, 서울문화재단 창작기금 수혜, 경원대 출강. enets2002@naver.com

울산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 울산신문(http://www.ulsanpress.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세진重, 조선경기 침체 극복 신사업
현대車 노사, 2조 근무자 조기퇴근
LNG선 발주 회복세 내년부터 본격화
병원의 꽃, 원무팀
울산 공업용수, 해수담수화로 해결
울산 지역주택조합 사업승인 연결 극소
한층 깊어진 가을, 연인·가족 함께한
예타에 발목 잡힌 '농소~외동 우회도
울산시 건설사 하도급 관리 전담TF
은빛 물결 춤추는 사자평 억새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안내 | 제휴안내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편집규약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울산신문의 모든 컨텐츠 및 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복사나 전재/배포 등을 금합니다
청소년보호책임자 조희태 / 대표전화 052-273-4300 / 팩스 052-273-3511
Copyright 2006 울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