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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양대 대선 경선후보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캠프간 검증공방이 갈수록 격화되는데 대해 당 지도부가 6일 재차 자제 주문을 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지금처럼 피아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싸우고 법에 호소하면 안 된다"면서 "경선일인 8월 20일 이후에 하나로 합칠 수 있는 수준으로 되돌아와야 한다"고 자제를 요청했다.
 김 원내대표는 "우리끼리 치르는 당내 경선이 본선에 비할 바 없이 어려운데 이는 각 진영이 '예선만 치르면 본선은 거저 먹는다'는 착각에 빠져 있기 때문이며, 참모들의 착각과 과잉충성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이런 것은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조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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