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1 토 23:30
 소방, 울산외고
 
> 뉴스 > 생활정보 > 한 주를 여는 시
     
애기똥풀
윤민희
2013년 06월 30일 (일) 20:47:58 울산신문 webmaster@ulsanpress.net

   
 
새벽별이 뿌려놓은
옹알이
 
앙증맞은 두 살박이 
노란 뒤뚱   
 
지천으로 흩어져 앉은
천진한 웃음  
 
우리들의 이쁜 똥

■ 시작노트
서랑동 저수지길 양 옆으로 아기똥풀들이 노랗게 피었다. 출근하는 아침마다 애기똥풀들은 일제히 일어나서 인사를 한다. 기분이 좋으냐고~옹알옹알. 함께 가고 있다고~뒤뚱뒤뚱. 잘 다녀오라고~생긋생긋. 순간, 노곤하던 온 몸이 사르르 피어난다. 작은 꽃을 보면 갓난아기를 보듬은 듯 마음이 포근해지면서 평화로워지는 것을 느낀다. 일찍 일어나 해맑게 배웅해 주는 두 해 살이 노란 애기똥풀에게 감사하는 아침이다. ※약력-사)한국문인협회 오산지부장. 시집 <그리움을 위하여 가슴 한 켠을 비워두기로 했습니다>, <엇박자> 등 있음. yun9650@hanmail.net.

울산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 울산신문(http://www.ulsanpress.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세진重, 조선경기 침체 극복 신사업
현대車 노사, 2조 근무자 조기퇴근
LNG선 발주 회복세 내년부터 본격화
병원의 꽃, 원무팀
울산 공업용수, 해수담수화로 해결
울산 지역주택조합 사업승인 연결 극소
한층 깊어진 가을, 연인·가족 함께한
예타에 발목 잡힌 '농소~외동 우회도
울산시 건설사 하도급 관리 전담TF
은빛 물결 춤추는 사자평 억새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안내 | 제휴안내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편집규약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울산신문의 모든 컨텐츠 및 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복사나 전재/배포 등을 금합니다
청소년보호책임자 조희태 / 대표전화 052-273-4300 / 팩스 052-273-3511
Copyright 2006 울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