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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더위 때문에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그래서 공공시설에서는 실내적정온도 26도를 유지해 에어컨을 가동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난주는 심각한 무더위로 걷는 것조차 힘든 날씨였다. 하지만 공공시설의 실내적정온도 유지로 인해서 사람들의 불쾌지수는 오히려 높아지기만 했다. 과연 이러한 실내적정온도 유지가 계속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까?

 물론 우리나라는 '블랙아웃' 상태를 예상할 정도로 전력난이 심각하다. 블랙아웃을 예방하기 위해서 적정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것이 합당하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하지 못하는 공공시설이 과연 바람직한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기관을 이용하는 민원인을 위해 얼음물을 제공하는 등의 서비스를 시행하는 건 어떨까. 실내적정온도를 유지하면서 사람들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는 또 다른 해결 방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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