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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하굣길 안전사고 예방 이렇게

한꺼번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국지성 호우가 자주 내리면서 교통사고 등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비가 내리는 날에는 부모님의 차량으로 등교하는 경우가 많은데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등하교 시간에는 이로 인한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  등교 시간에 정문 삼거리에서 차량이 진입하면 정문 앞이 매우 혼잡해진다. 정문 앞은 차량 전용 도로가 아닌데다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도 있고 이와 상관없이 주차해 놓은 차량도 많아 양방향 통행이 힘든 경우가 많다. 양쪽으로 막혀 오가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등교시 학생을 승용차로 등교시키는 학부모께서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정문에서 3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학생을 하차시키고 회차하는 게 좋다. 되도록이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하교시에는 걸어다니는 것을 학교에서는 권장하고 있다.

 또 학생들은 음악을 듣기 위해 이어폰을 꽂고 다닐 때가 많다. 하지만 이어폰을 꽂으면 외부 소리를 듣지 못하고 집중력도 떨어져 안전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등하교시에는 이어폰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다.

 가장 기본적으로 학생들이 지켜줘야 할 안전수칙은 교통신호를 준수하고 무단횡단을 금지하는 것이다. 청소년 모두 안전한 등하교길이 될 수 있도록 기초질서를 잘 지키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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