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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유성(대표이사 류해렬)은 녹색전문기업 확인 및 녹색기술 인증 연장을 환경부로부터 공인받았다. 이로써 유성은 녹색기술과 녹색전문기업 둘다 울산지역 최초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사진은 지난 9일 녹색전문기업 확인서 전달식에서 심무경 낙동강유역환경청장과 류해렬 유성 대표 등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공인기술로 새 사업 영역확장 환경관련 업계 주목

지역 내 환경 관련 중소기업이 울산 최초로 녹색전문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주)유성(대표이사 류해렬)은 환경부가 공인하는 녹색전문기업 확인 및 녹색기술 인증 연장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녹색인증은 녹색기술인증, 녹색사업인증, 녹색전문기업확인으로 나뉘며, 유성이 획득한 녹색전문기업 확인은 창업 후 1년이 경과된 기업이 인증받은 녹색기술에 의한 전년도 매출액 비중이 총 매출액의 20% 이상인 기업에 부여하는 것으로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기업만이 확인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유성은 녹색기술에 의한 직전년도 매출액 비중이 총 매출액의 39.8%로 자격요건을 충족하고도 남았다.
 
이와 관련, 유성 류해열 대표는 지난 9일 녹색전문기업 확인서를 낙동강유역환경청 심무경 청장으로부터 직접 수여했으며 제막식을 가졌다.
 
이번 유성의 녹색전문기업 확인은 울산에서는 최초 인증이다. 때문에 환경 관련 업계에서는 유성의 새로운 사업영역 확장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성이 녹색전문기업으로 확인받은 녹색기술은 지난 2011년 6월에 환경부로부터 울산지역에서 최초로 인증 받은 기술로, 녹색기술과 녹색전문기업 둘다 울산지역 최초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녹색기술은 '공랭식 연소기와 복합 후 처리장치를 결합한 고형연료제품 고효율 에너지회수시스템 기술'로 산업계 등에서 가연성폐기물로부터 생산된 고형연료제품을 연소가스 외벽냉각 연소방식의 연소기를 통해 최적 에너지화하고, 캐비티가 있는 수관식 보일러를 이용해 70% 이상의 에너지 효율로 회수한 에너지를 스팀으로 생산하는 기술이다.
 
유성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일 240톤의 스팀을 생산할 수 있는 '폐기물 에너지화 플랜트' 2기를 지난해 대기업 건설회사로부터 수주받아 프로젝트를 완료한 결과, 녹색전문기업으로 확인받았다.
 
녹색전문기업으로 확인을 받게 되면 수출 및 금융계약 우선 지원, 정부발주공사 우대, 공공구매·국방조달심사 우대, 해외 규격인증 획득지원, 병역특례지정 추천, 특허 우선심사 우대 및 국제출원 비용 등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유성의 이재정 연구소장 은 "그 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매년 매출액 대비 5% 이상의 막대한 연구개발비 투자와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회사의 경영 방침 덕분"이라며 "실제 사업화로 성공한 대표적인 녹색기술의 모범사례로 앞으로 회사의 매출신장에 중요한 역할 뿐 만 아니라 환경기술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핵심기술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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