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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턱 관절 환자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턱을 괴고 앉거나 이를 꽉 다무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턱 관절 장애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지난 2008년 20만 4,995명에서 2012년 29만 2,363명으로 늘었다.

 이런 나쁜 습관은 특히 청소년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청소년기는 아래턱 부분이 형성되는 시기라는 것이 의료계의 설명이다.

■ 턱관절의 구조
 턱 관절은 기본적으로 머리뼈와 아래턱뼈가 맞물려 움직이는 관절이다. 턱 관절 사이에 근육과 인대·디스크·턱뼈가 함께 어우러져 개구와 저작, 말하기, 삼키기 등의 복합적인 활동을 담당하는데, 여러 요인에 의해 이러한 턱 관절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을 턱 관절 장애라 한다.

 이러한 증상에는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아프거나 딱딱 거리는 소리가 나고 입도 벌어지는것에 제한이 되며 음식물을 씹는데도 불편하다.

 이런 경우 되도록 스트레스 받는 것을 줄이고,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턱을 괴거나 이를 무는 버릇도 고쳐야 한다. 청소년들이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얼굴형을 유지해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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