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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추석명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즐겁게 고향을 다녀오고 싶은데 준법운전과 함께 추석명절 귀향·귀경길의 준수사항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 바빠서 고향을 자주 못가는 분들도 이때만큼은 긴 여정에 나섭니다. 귀성·귀경 행렬에 꽉 막히는 고속도로에서의 운전은 높은 피로감과 함께 운전자의 주의를 더욱 더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선, 긴 시간을 운전하기에 앞서 차량 점검은 필수입니다. 이동거리가 많은 연휴기간에는 타이어 공기압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와 함께 브레이크 오일, 브레이크 패드, 냉각수, 엔진오일 등을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충하거나 교환해줘야 합니다. 장거리 운전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이에 따르는 위험요소를 파악해야 합니다. 여러 가지 위험 요소가 있지만 그 중 단연 '졸음'을 가장 큰 위험요소로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졸음을 이겨내는 일이 쉽지 않다는 뜻입니다. 졸음운전을 퇴치하기 위해서 우선 쾌적한 차량 실내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2시간 이상 운전 시 한번은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되면 빨리 가야 한다는 욕심 때문에 쉬지 않고 운전을 하는 운전자가 많습니다. 그러나 2시간 이상 운전 시 급속도로 긴장도가 떨어져 졸음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잠깐의 휴식이 필수라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셔야 합니다.
 도로는 많은 운전자들이 함께 공유하는 공동의 장소이므로 기본적인 도로 위 예절을 준수하셔야 합니다. 우선, 2차로 이상의 도로에서 1차로는 추월차로입니다. 뒷 차량의 흐름을 방해해서는 안되며, 추월 후 반드시 주행차로로 돌아와야 합니다. 둘째, 최대한 차로변경은 자제해야 합니다. 조금 더 빨리 가려는 마음으로 차로를 자주 바꾸는 일은 안전을 위협할 뿐 아니라 오히려 차량의 흐름에 방해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막혀도 갓길 운전은 삼가야 합니다. 갓길은 위급 차량이나 고장 차량을 위한 길임을 인지해야 합니다. 추석 최고의 선물은 안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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