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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캠핑퍼스트 운영자 윤석호씨
"남들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자신만의 캠핑 스타일을 찾아야 합니다"


 캠퍼들의 공감대 형성과 정보 교류를 위해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윤석호씨는 울산에서 제법 유명한 캠핑 전문가다.


 본격적으로 캠핑을 시작한 지는 벌써 8년 째. 국내외에 유통되고 있는 웬만한 캠핑 장비는 소유 또는 사용해 본 경험을 살려 캠핑 인터넷 카페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윤씨가 강조하는 캠핑의 노하우는 바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야 한다는 것.


 남들 시선을 의식해 유명 브랜드의 장비를 덜컥 구입하거나, 남들이 갖고 있는 장비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결국 중복 구매에 따른 피해로 이어진다고 강조한다.


 "워낙 다양한 브랜드,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종류의 장비들이 넘쳐나다 보니, 캠핑을 하고 싶어도 장비 선택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는 윤씨는 "간접 체험을 통해 자신에게 꼭 필요한 장비를 구매하고, 캠퍼들끼리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카페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윤씨의 캠핑 철학은 카페를 비상업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소신으로 이어졌다.


 윤씨는 "일부 캠핑 카페의 경우, 특정 브랜드와 결탁해 장비를 판매할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경우도 있다"며 "정확한 정보를 꼼꼼히 따져 보고, 나와 내 가족의 특성에 맞는 합리적인 장비 선택을 해야 캠핑이 즐거워 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울산캠핑퍼스트' 카페는 캠핑에 갓 입문한 사람들이 부담없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누구든지 가입해 정보를 함께 나누고, 캠핑을 같이 할 수 있는 카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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