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 단장은 "당에서 고소 취소를 거듭 요구하고 있고 이 전 시장도 당의 화합을 주문하는 상황에서 아프가니스탄 사태까지 터진 만큼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 동안 고소 취소 여부를 놓고 통일된 의견을 내지 못했던 이 전 시장 캠프 내부에서도 이번에는 김씨의 고소 취소 방침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고소 취소 배경에는 그 동안의 검찰 수사로 의혹을 대부분 털었다는 판단과 함께 수사가 장기화될 경우 불필요한 논란에 휘말릴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현재 일본에 체류중인 이 전 시장의 맏형 상은씨도 이날 오후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조원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