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요금 인상 뿐 아니라 건강보험료와 각 지자체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도 대기하고 있다. 지난 2005년 2.38%, 올해 3.9% 인상된 건강보험료는 내년에는 6.5% 올라 지역가입자는 가구당 월평균 3천200원, 직장가입자는 3천700원을 더 내야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19일 서울 버스요금 인상안에 대해 서울시의회가 반대 의견을 냈지만 서울시는 내년 2월 시의회 임시회에 다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경기도 역시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의 반대로 버스요금 인상안이 잠정 보류됐지만 내년 2월부터 일반버스 요금을 기준으로 성인의 경우는 현금 850원에서 29.4%(250원) 오른 1천100원으로, 카드는 800원에서 12.5%(100원) 오른 9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도 타 시도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보고, 인상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요금 인상은 자연 민간소비자요금도 덩달아 오를 것이 분명해 서민들 살림살이는 이래저래 쪼들리게 됐다.